이래도 그냥 먹을래? 1급수 토종 민물고기 1마리에 간흡충 3000마리 발견

1급수 민물고기 사실상 모두 감염상태 (사진 : 버들치 youtube)

 

모래무지,돌고기, 참물개, 중고기 모두가 깨끗한 1급수에 사는 우리나라 토종 민물고기들이다, 그래서 그냥 날로 먹어도 괜찮다고 먹는사람이 많다.

 

특히 겨울철에 빙어낚시를 즐기는 사람들은 빙어에 유산균이 많은 것으로 알려지며 초고추자을 찍어 그냥 날로먹는 사람들이 많다,

 

1급수 물고기이던, 유산균이 많은 빙어이던 한마디로 그냥 날로 먹으면 인체에 바로 치명적인 감염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점이다.

 

 

 

보건 당국이 1급수 물고기에 대한 조사 결과는 밝혔는데 보기만 해도 끔찍했다.

 

실험을 위해 민물 회집에서 판매하고 있는 참붕어를 잘게 갈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자 무엇인가 꿈틀거리는것이 발견된다.

 

바로 간 디스토마로 잘 알려진 간흡층 피낭유층이었다.

 

인간의 몸 특히 간에 기생하는 기생충인 간흡충이 대량으로 발견되었고 이것에 감염된 환자가 무려 5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있다. 

 

1마리당 3000마리 간흡충 발견

 

1급수 토종 민물고기 모래무지 참물개등에 대한 조사결과도 마찬가지였다. 마리당 최대 3000 개 넘게 간흡충이 발견됐다. 

 

10여종의 1급수 민물고기 10종 중에서 참붕어를 제외하고는 9종이 모두가 감염이 된 상태였다. 단 한마리만 먹어도 바로 감염 될 수 있는 치명적인 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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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많은 사람들은 아직도 깨끗한 물에 사는 물고기는 그냥 먹어도 상관없다며 민물고기를 손가락으로 꾹 짜내어 초고추장에 찍어먹는 모습을 많이 본다.

 

그런데 간흡충이 우리 몸속에 들어오면 담도에서 20년 넘도록 기생하며 사는것으로 밝혀졌는데...

 

국내 담도암 환자 230명중 25%가 감흡증과 연관되어있으며 증상으로는 소화불량을 자주 일으키며 복통과 심한경우 담도암으로 번질 수 있다.

 

결국 심각성이 알려지자 질병관리본부는 국가 건강검진에 간흡충 항목을 포함시키기로 결정했다.

 

 

싱싱한 민물고기 날것으로 먹기 좋아하는 사람들, 그래도 그냥 먹을생각이 들까? 이번기회에 반드시 경각심을 갖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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