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염수 방류 '이제 사실상 생선 못먹는다'

일본의 원전 방류를 모른채하는 서방 모습 (삽화: liu rui/GT)

 

2022년 8월 1일 일본은 후쿠시마 다이이치 원자력 발전소의 탱크에 저장된 방사성 폐수를 태평양으로 방출하는 계획을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120만 톤 이상의 삼중수소가 함유된 물이 방류될 것으로 예상되었는데...

 

결국 며칠 전 인근 해수가 국내에서 배출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동해상 수산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또다시 커지기 시작했다

 

동해산 수산물 사실상 못 먹는다

 

YTN 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2월 2일 출연한 서울대 원자핵공학과 서균렬 명예교수는 동해산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를 묻는 질문에

 

"사실상 못 먹는 것으로 봐야 하지 않겠냐”라고 밝혔다.

 

 

서교수는 전문가들의 찬반 주장이 반반인 상황으로 "사실상 이 정도 견해 차이라면 못 먹는 것으로 보는 것이 맞다"는 의견이다.

 

이 같은 답변이 근거 있는 이유는 일본 화물선들이 선박평형수 (선박의 균형을 잡기 위해 바닷물을 채우거나 버리는 행위)가 국내 항에서 배출 돼온 사실이다.

 

서균렬 교수는 2011년 3월 11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약 1000만 t에 가까운 오염수가 동해상에 배출됐을 것이라고 예측하며...

 

일본 도쿄전력 발표에 따르면 40분의 1로 희석된 안전 처리수라는 주장은 한마디로 4억 톤의 물을 섞어야 가능한 일로 터무니없는 일이라 지적했다.

 

이어 또 다른 문제점으로는 "오염수에는 하수처리나 정수과정에서 생긴 끈쩍한 침전물(슬러지)의 해결 방법에 대한 언급은 없다"는 점도 언급했다.

 

 

오염수 방류에 반대하는 일본 어민들 시위모습 (사진: donga)

가장 저렴한 해결 방법 택해

 

후쿠시마 원자력 발전소의 핵 오염수를 처리하는 방법에는 인공호수를 만들어 저장하거나 증발, 지하에 저장하는 방법 등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해결 방법들은 오랜 기간과 비용이 많이 들어 최소의 비용으로 가장 빠르게 해결할 수 있는 바다에 방류 방법을 택한 것인데...

 

랴오닝 대학교 일본 연구 센터의 객원 연구원은 "핵오염수를 바다에 버리는 결정은 무책임한 행동으로 만인의 생명권과 인권 침해한 행동"이라 밝히면서

 

일본 안팎에서는 일본 정부가 핵오염수를 바다에 방류하는 것에 반대하며 책임 있는 방식으로 처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는 것을 거듭 표명했다.

 

뿐만 아니다. 일본수산협동조합 연합회장은 1월 13일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처리수의 해양 방류에 대한 반대는 조금도 변함이 없다”라고 말했다. 

 

일본 정부의 무책임한 행동은 지구 해양 생태계에 대한 피해나 인간의 생존권을 고려보다는 자국의 경제적 이익만을 우선했다는 비판이다.

 

로이터 통신은 태평양 제도 포럼 전문가들이 "오염수 방류계획은 데이터로 부족하며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해 재고할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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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방국의 외면은 왜?

 

수많은 반대에도 일본의 이같이 파렴치한 행동에 대해 평소 인간의 인권을 주장해 왔던 미국과 서방이 모른 채 외면하고 있다는 점이다.

 

미국에 일본은 계산상으로 충분히 이득을 가져다주는 충성스러운 동맹국이기 때문이다,

 

또한 자국의 이득을 계산하고 있는 일부 서방국들 역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문제에 대해 언급을 자제하고 있다. 

 

가장 인접해 있는 우리 정부는 어떠한가? 수많은 전문가들의 문제점 지적에도 불구하고 왜 언론보도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인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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