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이휘재는 아내 문정원 씨와 쌍둥이 두 아들과 함께 방송을 접고 캐나다로 떠났다.
이휘재가 캐나다로 떠나는 이유는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을 만들고자 휴식기를 갖는 것"이며 당분간 캐나다에서 지내며 휴식을 취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30년 방송을 접고 떠나는 진실은?
사실이 그럴까? 이휘재는 1992년 데뷔이후 현재까지 30년 동안 단 한 번도 방송을 쉬어본 적이 없다.
한동안 인기가 떨어졌던 이휘재는 2013년 '해피선데이에서 슈퍼맨이 돌아왔다'프로에서 당시 생후 4개월이던 두 아들과 함께 출연해 재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그 이후 방송에서 껄끄러운 진행으로 동료들로부터 비난을 받았으며 지난해에는 이휘재가 이사 온 이후 쌍둥이들의 끊임없는 층간소음을 일으켰다는 논란
아내 문정원씨의 놀이공원에서 장난감 값을 내지 않고 '먹튀'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
껄끄러운 방송진행
2016년 sbs 연기대상 방송 진행 중에 이준기와 아이유에게 둘 사이 이상하다. 설마 그런 거 아니죠? 등의 나오는 대로 지르는 드립으로 아이유는 매우 당황하게 된다.
당시 아이유에게 남자 친구가 있었기 때문에 주변 사람들은 이휘재가 큰 실례를 저지른 것 아니냐는 말이 나오는가 하면
성동일의 의상을 들어 PD인지 연기자 인지 모르겠다는 발언, 고현정은 방송 중에 이휘재에게 "미친 거 아니냐"는 말까지 나올 정도였다.
이처럼 불편하게 만드는 일들이 점차 많아지면서 연예인들 사이에서는 이휘재의 진행에 대해 불쾌하다는 입소문이 따라다니기 시작했다.
진행 중이던 모든 예능프로에서 하차
결국 이휘재는 지난 4월 마지막 진행하고 있던 연중 라이브 예능프로에서 까지 하차하면서 하차 보도조차도 언급이 없자 큰 충격을 받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휘재는 자신이 맡고 있던 모든 예능프로에서 사실상 퇴출된 것과 다를 바 없어지자 이때부터 주변 정리를 시작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캐나다행에 대해 많은 사람들은 도피냐? 휴식이냐? 를 놓고 무성한 말들이 쏟아졌다.
MBC 2기 특채로 입문
이휘재는 MBC 2기 특채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인기코너였던 'TV인생극장'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중에게 자신을 알리게 된다.
그러다 군입대 전 출연 중인 내용이 일본 예능과 드라마에서 따와 짜깁기 한 프로라는 소문이 돌았다.
실제 당시 여의도 MBC 8층 편성국에 가면 비디오 테이프가 그득하있을 정도로 일본 예능이나 드라마를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시는 표절을 마치 자랑인양 김영주 작가는 일밤과 인생극장에 대한 자신의 공로를 자화자찬하고 다녔다고 한다.
폭소와 소문이 돌면서 1994년 이휘재는 군입대하였으며 1997년에 제대 후 일밤에 복귀하여 다시 프로가 부활되었고 1년 후 종영된다.
이휘재가 현실 도피이던 방송을 떠나 휴식의 기회를 갖는 것이던 자신을 한번 되돌아보는 소중한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떤 사람에게나 필요한 재충전의 기회가 아닌가 싶다.
익을수록 벼는 고개를 숙인다고 하지 않던가
이휘재가 자숙의 시간을 통해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다시금 방송에서 볼 기회가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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