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 한국 리셀러에게 경고 '재판매 금지'

나이키가 리셀러에게 보내는 경고 이미지

 

최근 나이키에서 리셀러에게 엄중 경고를 알렸다.

 

나이키 코리아에서 공식 판매전에 일부 리셀러들이 나이키 운동화를 먼저 판매한다는 의문이 돌기 시작했다,

 

블랙마켓으로 블리우는 리셀 유통 시장에서는 비밀리에 나이키 상품 출시 정보가 수백만 원의 회비를 받고 암암리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나이키 인기 운동화 리셀러들 정보 선점 

 

리셀 시장에서 인기가 많은 나이키 운동화는 프리미엄 가격이 붙어 리셀러에게의 최대 30배 이상 차익을 기대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시장이다.

 

지난 14일 나이키 에어 포스 1 LV8' 상품 공식 판매가 시작되었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판매 시작도 전에 바로 품절 안내 공지가 뜬것이다.

 

 

 

한마디로 이미 정보가 흘러 한국 리셀러 사이에서 선점 구매로 품절 대란이 일어난 것인데

 

더 웃기는 일은 온라인 하이엔드패션 커뮤니티인 네이버 카페에 '나이키 에어 포스 1 LV8' 상품 구매를 했다는 인증 댓글이 뜬것이다.

 

이런일이 한두 번이 아니다. 지난 2월 출시되었던 ‘나이키 조던 1 미드 컬리지 그레이’ 상품도 판매 공지와 동시에 품절 공지가 떴었다.

 

 

인기 있는 나이키 상품 출시 정보와 구매 백도어 링크는 리셀러들에게는 큰돈이 되기 때문에 수백만 원의 회비를 내면서 출시 정보를 사는 것이다.

 

이처럼 "쿡"이라 불리는 리셀러 전문가들의  나이키 코리아와 유착해 알면서도 묵인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나오고 있다.

 

재판매 금지, 강력 제재 경고

 

최근 나이키 코리아 홈페이지에 이용 약관을 개정과 동시에 "재판매를 위한 구매 불가"라는 내용의 새로운 항목이 별도로 추가되었다. 

 

재판매자에 대한 경고의 메시지로 이를 어길 시 강력한 제재를 취하겠다고 경고했다. 한마디로 리셀러들에게 경고장을 낸 것이다.

이제부터 "나이키 운동화를 구매해서 재판매하는 리셀러의 경우 회원 계정에 블랙리스트를 만들어 주문 시 취소 또는 개정 정지까지 진행하겠다"라고 했다

 

환불 및 반품 거래내용도 추가되었는데 리셀 값이 오르지 않는 제품을 의도적으로 환불이나 반품을 금지하여 리셀러에게 불이익을 주겠다는 내용이다,

 

한마디로 리셀러들이 유통시장에 혼란을 초래하며 여러 가지 꼼수를 부려 부당한 이익을 취하는 것을 원천 차단하겠다는 강력한 경고성 내용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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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 리셀러까지 규제하기 어려울 듯

 

나이키는 이미 3차례에 걸쳐 빅뱅 지드래곤과 " 피스 마이너스 원 권도 1을 비롯해 한국인을 위한 콜라보 제품을 한정판으로 출시하였었다.

 

지드레곤의 '에어 포스 1 파라 노이즈' 지인 한정 리미티드 에디션의 경우 리셀러에게는 최고의 인기 제품으로 리셀가가 2천만 원대까지 오르기도 했다.

 

돈이 되는 일이니 눈치 빠른 z세대마저도 리셀러를 하고 있는 것은 어찌 보면 당연한 일인지도 모른다.

 

문제는 리셀러에 대한 경고가 전문적인 리셀러가 아닌 개개인의 리셀러들에게 까지 과연 가능한가 라는 점이다,

 

당근 마켓이나 중고사이트에 자신이 구매한 제품을 타인에게 양도한 것에 대해 과연 나이키가 리셀러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가려낼까?

 

운동화 수집 전문가들은 "그 증거를 확보한다는 것이 과연 말처럼 쉽게 되겠느냐?  불가능할 것이다"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다만 한정판 운동화의 경우 대량으로 확보하는 전문 리셀러를 가려내는 것은 어느 정도 가능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전문이든 개인이든 리셀러들의 웃돈을 벌기 위한 사재기 판매는 불법임이 자명하다.

 

 

신상을 갖고 싶어 하는 나이키 마니아나 수집가들이 리셀러들의 의도적인 프리미엄 판매가 아닌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게 되었으면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