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의 시동생이자 이규혁 감독의 친동생인 이규현 코치가 10대 미성년자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되었다.
지난 7일 의정부 지방 검찰청 남양주지청 형사 1부 손정숙 부장검사는 이 코치를 지난달 성폭행 등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이 코치는 올 초 10대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수사에 나선 서울 송파경찰서는 이 코치를 불구속 입건하고 지난 6월 검찰에 송치했다.
이규현 코치는 서울 동부지검에 송치되었으나 8월 초 이 코치가 살고 있는 주소지인 의정부 남양주지청으로 이첩된 것이다.
죄질 나쁘고 증거인멸 도주우려
이규현 코치는 2017년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대회에서 당시 14살 여제자의 허리를 만지는 모습이 포착되어 성추행 비난을 받은 바 있다.
검찰은 이규현 코치의 죄질이 상습적이고 나쁘다고 본 검찰은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미성년자 성추행에 대해 거짓말로 일관하고 있자 검찰은 증거 인멸과 도주 우려가 있다는 점에 대해 법원도 영장 발부를 허락했다.
이규현 코치는 의정부교도소에 현재 수감돼 있으며 미성년자 성폭행 혐의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규혁 동생 이규현도 올림픽에 2회 참여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출신인 이규혁 감독의 친동생으로 1998년 일본 나가노 동계올림픽과 2002년 솔트레이크 동계 올림픽 대회에 출전했다.
다음 해인 2003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이후 코치로 활동해왔다.
결혼 이후 신혼의 달콤한 일상생활을 공개해온 형수 손담비가 SNS 활동을 멈췄다. 시동생 이규현의 성폭행 혐의 때문에 입방아를 조심하는 듯하다.
지난 5월 이규혁 감독과 결혼한 후 SNS 를 통해 부부애를 과시해 왔다.
손담비는 지난달 24일 올린 게시물 이후 소식을 전혀 올리지 않고 있다. 가끔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식을 올렸지만 그나마도 조용하다.
전문가들은 시동생의 성폭행 혐의에 불똥이 튀지 않을까 우려하기 때문이라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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