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독보적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테슬라와 한국 현대차, 기아 전기차는 2위로 13% 점유율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이 애플을 따라잡은 신화, 현대도 실현할까?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즈가 사설란에 현대차와 기아 전기차의 놀라운 질주를 높게 평가하며 "삼성폰이 애플 아이폰을 따라잡는 것을 보는듯하다" 고 언급했다.
파이낸셜타임스는 현대 전기차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면서 세계최초 아이폰을 개발한 애플을 따라잡은 삼성전자 사례를 소개하며 글을 올렸다.
스티브 잡스는 2007년 1월 9일 아이폰을 발표하고 2007년 6월 29일 제품 출시했다.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는 2009년 4월 아이폰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다. 이것이 바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최초의 갤럭시 폰이다.
그 누가 예측이라도 했을까? 스마트폰 출시 2년 만에 갤럭시 돌풍은 전세계시장에서 아이폰의 누르고 3년 만에 애플의 매출 3배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끊임없이 새로운 갤럭시노트를 선보이자 위기감을 느낀 애플은 고집했던 디자인과 판매전략까지 대폭적인 수정하는 계기가 된다.
당시 애플 아이폰은 3.5인치의 화면만 고수했지만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 출시와 함께 새롭게 등장한 패블릿(폰+PC합성어)으로 틈새시장 공략에 당황했다.
이에 애플은 2014년 처음으로 5.5인치 크기의 대형 화면을 출시하며 체면을 구긴 모양으로 후발주자인 삼성전자를 따라가는 모양새가 된 것이다.
삼성전자는 이후 애플보다 앞서 폴더블폰 공개와 갤럭시 Z 시리즈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어 가고 있어 "삼성이 휴대폰 개발자 아니냐?"오해하는 사람들도 많다.
나이키가 운동화 시장의 독보적인 존재 독일 아디다스를 누르고 1위로 올라서자 마치 나이키가 애초부터 운동화 시장의 선두주자로 아는 것과 같은 현상이다.
현대차와 기아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
23일 파이낸셜 타임스는 '현대차,기아 전기차가 세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테슬라 맹추격'이라는 제목으로 사설이 올라왔다.
사설에서 무서운 돌풍으로 1위 자리에 오른 삼성전자를 비교하며 전기차의 독보적 1위인 테슬라 CEO 일론 머스크에게 일침을 가했다.
"지난 6월 현대차에 대한 일론 머스크가 "현대 잘하고 있다"며 여유있는 호평을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트위터에 올릴 될 때만 해도 심각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의 시장조사에서 판매량 추이를 살펴보면 놀라운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며 파이낸셜 타임스는 언급했다.
전기차 시장에서 역사가 바뀔수 있다.
테슬라는 현재 중국을 제외한 세계 전기차 시장에서 점유율은 27%로 독보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그 뒤를 이어 현대차 기아가 14%로 뒤를 쫓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10년 넘게 독보적 1위를 지키고 있는 테슬라에 대해 전기차 업계는 나름 분명한 인정을 하고있다.
전기차 배터리 급속 충전 인프라, 원격 소프트웨어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등 다양한 기술면에서 뚜렷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장점은 전기차 업계에서는 드물게 16%라는 높은 영업이익률도 호평받는 이유로 꼽힌다.
급변하는 전기차 시장상황
그러나 최근에 전기차 업계에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 전기차 시장 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그 이유로 현대차와 기아의 아이오닉 5나 EV6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난 7월 현대차와 기아가 공개한 아이오닉 6 전기차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10㎞를 주행거리를 선보이며 업계를 놀라게 했다.
이것은 지금까지 절대 강자였던 테슬라의 핵심 모델보다 훨씬 긴 주행거리이기 때문이다.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외신들도 현대차와 기아의 돌풍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영국과 독일 등 자동차 강국으로 꼽히는 유럽에서 현대차와 기아의 아이오닉 5와 EV6는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되며 놀라움을 보이고 있다.
미국의 경제 미디어 블룸버그는 지난 6월 '일론 머스크 미안. 현대차가 조용히 전기차 시장을 지배하는 중'이라는 기사가 올라왔다.
기사 내용에서 "테슬라가 더 많이 팔고 있다. 그러나 판매량까지 도달하는 데 10년이 걸렸는데, 현대차 그룹은 이 일을 몇 달 만에 이뤄냈다"라고 평가했다.
세계가 놀라는 한국인의 저력, 현대차가 다시 한번 돌풍을 일으켜 전기차 시장의 아성을 무너뜨리는 기회로 자리자 김 하길 기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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