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처음으로 달 탐사 떠나는 다누리 발사

8월 7일 미국 미국 플로리다 주 케이프 커내버럴 우주 발사장에서 발사예정인 다누리 (사진: ytn)

1969년 7월 20일 세계 최초 아폴로 11호 선장 닐 암스트롱은 달에 발자국을 남긴 인류 최초의 인물이 되었다.

그 이후 달에대한 관심은 대중에게서 멀어져 갔지만 2000년 들어 지구에는 없는 신자원의 보물창고와 같은 달이 다시 우주 전초기지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5월 23일 달 탐사선 이름을 국민 공모를 하였고 결국 "다누리"를 선정했다. 달의 모든 것을 다 누리고 오라는 뜻이 담겼다고 한다.

발사를 앞둔 다누리는 2002년 일론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사의 발사체 팰컨 9 로켓에 실려 우주로 향하게 된다.

스페이스x는 우주 정거장에 우주선을 도킹한 세계 최초의 민간 항공 우주기업이다.

스페이스X사는 오는 11월에는 지구 역사상 최초로 1300km 우주여행 "폴라리스"를 발표했으며 첫 민간 우주여행을 진행할 예정이다.

백만장자 사업가 아이잭먼 (오른쪽2번째) 폴라리스 계획발표 (사진: newsquest)

정부가 다누리로 발사를 스페이스x에 의뢰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그만큼 현존한 민간 항공우주 기업 중 실패 확률이 낮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다누리는 점검 과정에서 추가 작업이 생겨 발사가 이틀 연기됐는데 스페이스X사 측은 발사를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통보했다.

발사일로 정해진  문제가 없을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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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누리의 핵심임무

섀도 캠(Shadow Cam 달 극지방의 영구 음영지역 촬영 카메라)을 통해 달 착륙선 후보지를 탐색하게 되며 자원탐사에 필요한 달 표면 지도 제작.

우주 인터넷 기술 검증을 임무를 세계 최초로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가 발사 후 40분이 지나면 발사체에서 분리되어 4분 후 달 전이 궤적에 진입하게 된다. 이후 궤도를 따라 12월 16일 달 궤도에 도착할 예정이다.

하루 12회 달을 돌며 세계최초 편광지도 만들예정(사진: ytn)

600만 km를 4 달반 동안 궤도를 따라 돌아와야 한다. 발사가 이틀 지연되었지만 임무 궤도인 달 상공 100km 위에 12월 31일에 진입할 것으로 보고 있다.

다누리의 일정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우리나라는 7번째 달 탐사국이 되며 2023년 새해부터 향후 1년 동안 하루에 12회 달을 돌며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다누리에 실린 과학 장비는 총 6개로 달 뒷면을 포함해 표면 입자와 미세 구조 등을 담은 달 전체 편광 지도를 세계 최초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또 아르테미스 프로젝트를 위한 달 착륙 후보지 물색과 세계 첫 우주 인터넷 통신 시험 등도 시도할 예정이다.


우리나라 최초로 지구 밖으로 탐사에 나서는 다누리

달 궤도에 예정대로 올해 말인 12월 31일 안착하게 된다면 대한민국의 우주 도의 새로운 도약 시대가 본격적으로 열릴 전망이다.

2023년 새해에 온 국민에게 좋은 소식으로 새희망이 그득한 한 해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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