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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또 개물림 사고로 병원 긴급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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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16일 방송된 개는 훌륭하다 문제견 리오 (사진: kbs캡처)

 

KBS2 '개는 훌륭하다'촬영 중 후송

 

강형욱(36) 훈련사는 수많은 문제견들을 손쉽게 해결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견인들에게는 개통령으로 불리는 사람이다.

 

그런 강형욱 훈련사가 지난 16일 KBS2 '개는 훌륭하다' 예고편 방송 공개 장면에서 개물림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촬영장의 주인공 믹스견 라오는 심한 짖음과 공격성이 강해 시야에 들어오는 사람은 어떤 사람이던 덤벼들어 심각한 증세를 보이는 심각한 고민견이다.

 

애견들이 원래 주변사람에게는 심하게 굴어도 보호자에게는 대부분 충성하지만 문제견 라오는 보호자에게 까지 무차별 입질로  상처를 남기는 일이 허다했다.

 

주인을 무는 개, 가끔 방송을 볼 때마다 심각한 문제견을 보면서 저런 문제견도 애완견이라고 할 수 있을까?라는 의구심이 생긴다.

 

 

문제견의 원인은 주인의 잘못

 

현장에서 라오의 모습을 유심히 살펴보던 강 훈련사는 "라오가 지금 보호자를 자기보다 아래로 보고 있다. 목줄로 분명한 통제를 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라오는 어렸을 때 부터 주인이 입질을 받아줘 습관이 돼 버렸으며 녀석이 으르렁거리는 순간 원하는 것을 들어줬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라오는 강 훈련사의 집중적인 교육으로 점차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했다. 그러던 중 뜻하지 않은 사고가 터졌다.

 

방송 말미 예고에서 공개된 장면에서는 강 훈련사가 라오를 훈련 중에 물리는 사고로 부상을 입고 병원에 이송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당시 강 훈련사는 보호 장갑을 끼고 있었지만 거칠게 반항하며 공격성을 보이던 라오의 입질에 손목 부위에 큰 부상을 당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장도연은 "피가 많이 나는 것 같다"며 크게 걱정을 하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도 긴장을 모두들 걱정하는 모습이었다.

 

 

강훈련사가 문제견의 원일을 설명하고 있는모습 (사진: kbs캡처)

 

당시 사건은 녹화방송분량 현재는 많이 회복돼

 

병원에 후송된 강 훈련사 는 긴장이 많이 풀린듯한 모습이었으며 의사에게 치료 중 "여기 너무 아프다"라고 호소하는 모습을 보여  누리꾼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누리꾼들은 촬영 중 믹스견에게 물려 피흘리는 모습이 공개되자 게시판에는 그를 걱정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지난 17일 언론의 취재에서 강 훈련사는 그때 방송 분량은 2주 정도 전 녹화 분량이었으며 지금은 거의 다 나았다.라고 별 문제가 없다며 안심되는 소식을 전했다.

 

치료 이후 촬영 추가로 진행

 

당시 급작스런 사고로 인해 중단되었던 라오의 훈련은 이후 촬영이 추가로 이어서 진행되었다.

 

강 훈련사는 "문제견 라오는 다른개에 비해 훈련이 더 필요해 일정을 따로 잡아 추가로 촬영을 진행했다"며 "훈련을 거치면 상태가 좋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누리꾼들은 "역시 강형욱 훈련사다" "큰 사고를 당했음에도 오히려 라오를 걱정해 주다니" 등 그가 왜 '개통령'이라 불리는지 모두 인정하는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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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촬영 중  강 훈련사는 개물림 사고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난 1월 방송때에는 개 물림사고로 큰 부상을 당한 바 있다. 역대 사고 중 가장 큰 사고로 뼈가 드러날 정도로 깊게 물려 수술까지 받아야 했다.

 

당시에도 시청자들의 걱정이 쏟아지자 "경솔하지만 내가 개한테 많이 물려봐서 상처를 보면 느낌이 온다. 나아지는 기미가 보인다"며

 

"부기가 다 빠져서 매일 소독하고 새 붕대로 갈아준다"라고 유튜브 방송을 통해 자신의 건강상태를 알리기도 했다.

 

당시에도 시청자들은 "손이 온전한 날이 없는 거 같다", "촬영 중이라도 너무 위험한 거 아니냐?", "빨리 나았으면 좋겠다" "상태가 어떠냐?"등 큰 관심을 보였었다.

반려견 보유 인구 1500만 명 시대

 

소방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내 반려견 보유 인구는 약 1500만 명으로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오면서 그에 따른 크고 작은 개 물림 사고가 이어지고 있는것으로 밝혀졌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5년간 개 물림 사고로 신고되었거나 치료를 받은 사람은 1만1152건으로 나타났다.

 

이것을 분석해보면 개물림 사고는 1일1일 평균 6건 이상으로 발생된다는 것이다.

 

개물림을 당했어도 가정에서 간단하게 치료하고 보고되지 않았던 미반영분 사건까지 포함한다면 실제는 훨씬 많을 것으로 추청 되는 부분이다.


동물보호법 다시 한번 인식해야


우리나라 동물보호법 규정에 따르면 생후 2개월령 이상의 반려동물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하고 동반 외출 시에는 목줄, 가슴 줄 등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목줄이나 가슴 줄은 반드시 2m 이내로 간격을 유지해야 해야한다.

 

특히 맹견으로 분류되는 5 개종 (도사견, 아메리칸 핏불테리어, 아메리칸 스태퍼드셔 테리어, 스태퍼드셔 불테리어, 로트와일러) 견종은 맹견으로 분류된다.

 

이 같은 맹견은 생후 3개월이 지나게 되면 반드시 외출 시 입마개를 착용해야 한다.

 

위반 시에는 1차 안전조치 미준수 협의로 20만 원의 과태료를 물게 된다. 그 외에도 등록 대상 동물 미등록시에도 2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외에도 인식표 미부착 5만 원, 배설물 미수거 5만 원이 부과된다.

 

특히 입마개 미착용 등 맹견 소유자 준수사항 위반 시엔 1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점을 이번 기회에 꼭 기억해 두었으면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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