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원 A 씨는 해킹이나 불법 카드 복제를 당한 적도 없는데 결제가 쏟아져 들어왔다. 9만 원 건만 5건 본인이 결재한 내역이 없으니 바로 신한카드로 신고를 했다.
신한카드는 그뿐만이 아니었다. 계속해서 신고가 들어오자 신한카드사는 비상이 걸렸다.
카드 도용신고가 신한카드에 이어 일반카드에서도 똑같은 사고가 일어나자 급기야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금융감독원이 조사한바에 의하면 끝자리가 400번이라면 399나 401등 앞뒤 번호가 순서적으로 발행된 것인데 같은 은행 카드로 유효기간이 같다는 것이다.
카드 도용자들이 자신의 카드나 길에서 줍거나 훔친 카드를 이용해 끝번호만 뺴거나 더한 번호로 얼마든지 물품구매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실제 방송사에서 취재하던 기자가 직접 아마존에서 물품구매에 카드 실험을 실행해 보았다.
자신의 카드번호에 뒷번호만 바꾸어 입력을 하고 결재를 해보았더니 유효한 카드로 승인되면서 결제창으로 넘어갔다.
일부 안되는 카드번호에서는 유효기간을 한 달 늘려보자 다시 결제가 가능해졌다.
계속해서 한자리씩 높여나가면서 실험해보자 모두 유효한 카드로 인정이 되었다.
아마존과 같은 해외 쇼핑몰은 카드번호와 유효기간만 맞게 되면 CVC나 비밀번호 없이 결재가 가능하다.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다. 대부분의 카드회사들이 이같은 방법으로 카드를 발급했다고 한다. 국내은행이 아닌 유일하게
외국계 시티은행만 안전했다.
시티은행에서 발급한 시티카드는 번호를 무작위로 발급했기때문이다.
사고가 발생하자 뒤늦게 국내 카드사들도 부랴부랴 시티카드처럼 발급하겠다고 뒷북을 치고 있다.
카드사들의 한결같은 변명은 " 아직까지 해외결재로 신고된 내용이 없으니 불안하다면 해외 결제를 차단 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는 해명이다.
이것도 고객들에게 안내를 한 것도 아니다. 그것도 기존에 발행한 카드를 재발급받게 하는 근본적인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돈 되는 일이라면 열을 올리면서 돈 나가는 일에는 궁색하기 이를 때 없는 카드사들...
이번 기회에 카드 고객들에 대해 보다 철저한 관리와 조치할 것을 금융감독원은 지시와 타당한 벌칙을 내려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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