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당 3억, 타이타닉 잔해 관광 잠수정 행방불명

타이타닉 잔해관광 잠수정 (사진: google 타이타닉 포스터)

1인당 3억 원이 넘는 돈을 지불하고 타이타닉 침몰 여객선의 잔해를 관광하려던 잠수정이 심해 속에서 실종됐다. 여기에는 억만장자 5명이 타고 있는데...

 

미국 탐사업체가 타이타닉의 잔해라도 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상대로 관광상품을 내놓은 것이었다.

 

목숨 건 탐사여행

 

비극 여객선 타이타닉호는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맡아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케이트 윈슬릿이 주연으로 1997년 개봉한 영화로...

 

타이타닉은 1997년 개봉 당시 2억 달러 제작비를 들여 18억 4,347만 달러를 벌어들이며 전 세계 흥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 끈 영화이다.

 

 

1912년, 대형 호화여객선 타이타닉호는 사우샘프턴에서 뉴욕으로 향하는 첫 항해에서 빙산과 충돌해 승무원과 승객 2200명이 탑승,

그중 1500명과 함께 캐나다 뉴 펀들 랜드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600km 떨어진 해저 바닥으로 침몰했었다.

이곳에 잠겨있는 타이타닉호는 바닷속의 깊이가 무려 4000m나 되는 깊은 곳이다 보니 탐험가나 호기심 많은 사람들의 관광이기 이전에

 

마치 목숨을 건 탐사 여행과 같아 보인다.

 

잠수정 1시간 45분 만에 실종

 

 

탐사용 관광 잠수정에는 프로젝트를 개발한 탐사업체 회장과 승조원 1명, 58세 영국인 억만장자 등 5명이 미국 매사추세츠 주 케이프 코드 해안에서 

 

1400km 미터 떨어진 곳에서 물속으로 탐사를 떠난 후 1시간 45분 만에 실종되었다,

 

미국과 캐나다 당국은 항공기에 구조선과 잠수정까지 동원, 긴급한 구조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잠수정에는 96시간 버틸 수 있는 산소뿐이다.
결국 4일 안에 구조를 해야만 한다는 계산이다.

 

구조팀의 마우거 소장은 숨 쉴 수 있는 산소 내일 오후까지는 남아 있을 것이며 탑승자들을 구조하기 위해 모든 일을 다하고 있다 라고 말하지만  

 

전문가들은 망망대해도 모자라 깊은 심해여서 " 짚더미 위에서 바늘을 찾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일 것"이라고 어두운 전망을 밝히고 있다.

 

탐사선을 수색중인 한관계자 (사진: bbc news)

 

웹사이트에 따르면 선박의 무게는 23,000파운드(10,432kg)이며 웹사이트에 따르면 최대 13,100피트 깊이까지 도달할 수 있어

 

타이타닉 잔해까지 도달하는데 지장이 없을 만큼 충분히 깊이 잠수 있도록 설계된 것으로 전하고 있다.

 

지난해 잠수정을 타고 여행을 경험했던 CBS 기자 데이비드 포그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잠수정 승무원과 통신할 방법이 "없다"라고 했다.

 

"수중에서는 GPS도 라디오 수신도 작동하지 않기 때문이다" 라며 구조가 쉽지 않음을 암시하고 있다.

 

더더욱 큰 문제점으로는 잠수함은 외부에서 볼트로 조여져 있어 "스스로 수면 위로 올라오더라도 탈출할 방법이 없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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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트림관광업계 어려움 예상

 

해외 언론들은 이번 탐사 잠수정의 실종은 최근 여러 나라 부자들을 대상으로 진행 중이거나 계획 중인 익스트림 관광 인기에 주목하고 있다. 

 

인생에서 경험하기 어려운 아주 특별한 여행을 위해 "거금을 부담하겠다"는 의사와 위험도 감수하겠다는 여행객들을 위한 상품이다.

 

바다에서 백상아리와 함께 수영을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 관광 상품이나  뉴질랜드 활화산 패키지등이 있으나 그중에서도 가장 위험한 투어는

 

우주비행 상품으로 꼽힌다,
 
가격은 한 좌석에 45만 달러 (원화 약 5억 8천만 원)에 판매되지만 예약자가 밀려 그나마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가능한 상황이다.

이처럼 위험한 관광상품들이 과연 죽음을 무릅쓰고 할 만큼 좋은 추억으로만 남을 수 있겠냐는 반문도 있다.

지난 2019년에는 뉴질랜드 화산의 경우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들의 경우 실제 화산이 폭발하며 실종자를 포함해 모두 16명이 숨지기도 했다. 

이미 전문가들은 화산 관광 상품은 매우 위험하다는 주장 측과 모험을 휘해서는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주장이 대립대기도 했었다. 

 

어찌 되었던 이번 사건은 미국과 캐나다 해군, 해안 경비대는 물론 민간 업체까지 투입되어 잠수정을 찾기 위해 혈안이 되고 있으며

함정과 항공기에 음파 탐지기등 최신장비까지 모두 동원되었지만 워낙 범위가 너무 넓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실종 사흘째

 

이제 불과 하루밖에 남지 않은 시간이지만 많은 사람들은 "그들은 바드시 살아 돌아올 수 있다"는 간절한 바람은 지금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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