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장관 딸 조민 이래도 되나?

조국 전 장관의 딸 조민이 유튜브 영상공개 (사진: 쪼민 youtube )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31)이 유튜브 활동을 시작한 지 11일 만이자 5월 23일 첫 공개 영상에서 구독자수가 13만 명을 넘어섰다.

 

쪼민 minchobae라는 자신의 채널이 짧은 시간내 이처럼 13만 명의 구독자가 넘었다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평이다.

 

유튜브를 잘 모르는 사람들은 "구독자 13만명이 뭐 대단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좀 인지도가 있는 사람도 평균 1년 정도 걸리는 기간이다.

 

조민의 이같은 행보에 대해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 엄마는 구속중인데 이래도 되나?" 라는 엇갈리는 반응이 지배적이다.

 

어색해 했지만 자신 있게 소신 밝혀 

 

조민씨는 유튜브 영상에서 처음 영상을 시작함에 다소 어색? 해 하면서도 소신 있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해 나갔다.

 

"요즘 시간이 좀 있다 보니까 수필도 쓰고 있고 운동도 하려고 하고 있다. 예전에는 밥을 5분 만에 해치우는 성격이었는데 바뀐 것 같다”며

 

자신이 최근 지내고 있는 일상과 더불어 자신이 유튜브를 시작한 계기도 설명했다.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는데 사람들이 많이 좋아해 줬다." 라며 유튜브를 통해 더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했다.

 

조민씨는 옛날부터 헬스를 했으며 데드리프트 90㎏ 정도를 든다고 해 놀라움을 주었다.

“남자친구가 생기면 맛있는 것 먹고 그런 걸 좀 하고 싶다”며 “야외 활동을 좋아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남자친구 생길지 모르겠다”라고 전했다.

영상은  게시한 지 하루도 지나지 않은 18시간 만에 조회 수는 15만을 넘어섰고 5000개가 넘는 댓글이 쏟아져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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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난 목소리, 찬반 엇갈려

 

그녀의 영상을 본 사람들은 "이렇게 밝은 모습으로 용기 내 주셔서 고마워요. 언제나, 어디서나 항상 조국 선생님 가족들을 응원합니다."  

 

"조민씨 화이팅 합시다 진심 응원합니다~~^^" 등 격려와 응원의 댓글이 빠르게 올라왔다.

 

그러나 조민씨 소식이 전해진 일반 온라인 커뮤니티 뉴스 게시판 댓글에는 "엄마는 구속되어 있는데 저러고 싶을까?" 라거나 

 

"본인 입시문제로 수감생활을 하고 있는데 유튜브를 하며 즐기는 듯 모습이 납득이 안된다."는 혹평의 댓글들도 올라왔다.

 

현재 조국 전 장관의 가족 문제는 법적으로 진행중인 상황이다.

 

사회적으로도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이 지나친 탄압으로 풍비박산되었다는 동정론과 잘못은 지탄을 받아야 한다는 찬반이 팽팽했다.

 

지난 4월 6일 재판부는 조민씨 입학허가 취소처분은 정당하다며 부산대의 손을 들어주었으며 이에 조민씨는 법적으로 싸워나가겠다고 밝혔으며

 

4월 25일에는 검찰이 자녀 입시와 사모펀드 비리로 복역 중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가 재신청한 형집행정지 까지도 불허된 상태로 수감 중에 있다.

 

조국 전 장관과 딸 조민씨 (사진: google)

과도한 몰아세우기는 자제해야

 

조국 전 장관은 전국을 돌며 북 콘서트를 하고 있다, 조국 전 장관의 가족 모두 지금까지 진행 중인 재판으로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음은 틀림없다.

 

그들 가족이 법적 문제가 끝난 부분도, 진행되는 부분도 있지만 가족들이 조심스럽게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모습을 뭐라 탓할 이유가 없다.

 

특히 조민씨의 경우 이제 30대의 청년이다.

 

판결이 나서 고졸출신이 되어 지금까지 쌓아온 모든 것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 그녀의 일상 삶에 대해서까지 과거의 모든것을 단죄하듯 평가는

 

지나치고 가혹한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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