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 골대 없고 아파트를 싫어하는 나라 베트남 여행, 환전 필수

베트남 초등학교에는 농구골대가 없다. 베트남 학생들은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이 누군지 모른다. 정말 신기한 나라이다.

 

베트남 국민들은 중국과 달리 미국을 절대 두려워하지도 관심도 없다. 과거 베트남 전쟁에서 미국을 이겼기 때문이다. 특히 일본을 싫어한다.

 

과거 전쟁에서 베트남에 핵폭탄을 투하하고 떠났기 때문이라고 한다.

 

베트남에서는 헬멧을 쓰지않은 사람을 거의 볼수없다 (사진: 베트남 현지)

오토바이 천국, 법규 잘지키는 베트남?

 

베트남은 어느곳을 가더라도 오토바이 천국이다. 헬멧을 쓰지 않은사람은 눈 크게 뜨고 찾아봐도 거의 볼수가 없다. 법규를 정말 잘 지키는 것일까?

 

그렇지 않다. 베트남에서 오토바이를 타면서 헬멧을 착용하지 않고 걸리게되면 벌금이 우리나라돈으로 10만원정도 벌금이 부과된다.

 

베트남 직장인 평균 급여가 30만원에서 35만원인데 10만원 벌금이라면 정말 큰 돈이라 안쓰고 다닐래야 다닐수가 없는것이다.

 

그럼 도대체 어떻게 오토바이는 어떻게 구입하는것일까? 베트남 국민들의 생활로 보아 오토바이 가격도 결코 만만치 않은데 말이다.

 

베트남에서는 오토바이가 필수 이동수단으로 인구 절반이상이 타고다니며 성인만 되면 누구에게나 장기 할부로 오토바이를 구입할수 있다.

 

베트남 사람들의 오토바이 사랑 

 

사람이 다니는 인도까지도 오토바이를 건물앞에 정차 할 수 있도록 경사가 지어져있다.

 

그런데 자동차의 경우는 다르다. 자동차를 사려면 세금이 2배나 비싸다. 한국에서 예를들어 3000만원에 차량을 살수 있다면 7000만원은 줘야 산다.

 

기름이 나오는 베트남이지만 기름가격이 한국 못지않게 비싸다. 왤까? 베트남 국영회사가 운영하고 있어 기름을 독점판매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곳에서 자가용을 타고다닐 정도면 부자라고 보면 틀림없다. 

 

베트남 사람들은 일본을 싫어한다면서 차는 일본차를 선호한다. 도로에는 거의 가 도요타 자동차가 많다. 요즘 젊은층은 현대차를 선호한다고 한다.

 

베트남 1만동 (VND) (사진: 직촬)

 

달러로 지불하면 2배 비싼 꼴

 

베트남에서는 달러로도 물건을 살 수 있지만 훨씬 손해가크다. 환전 수수료를 물건 값에 포함해 계산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반드시 한국에서 사전에 동(VND)으로 환전해 가지고 가서 사용하는것이 절대적으로 유리하다. 

 

간혹 공항 환전소나 현지에서 환전하는 경우 엄청난 수수료를 지불하게 된다. 수수료가 가장 저렴한 은행은 IBK 기업은행으로 0.2%이다.

 

예를들어 베트남 100000동이라고 하면  한국돈과 헷갈려 가격이 매우 비싼것으로 착각하지만 실제 한국돈 5000원에 불과한 것이다. 

 

한국 원화로 쉽게 계산하는 방법은 0하나를 빼고 2분의1로 나누면 베트남돈 20000동이면 한국돈 1000원이라고 생각하면  매우 쉽다.

 

베트남 맥주는 세계 10위권에 드는 생산국이며 그 맛 또한 맛있는 맥주로 유명하다. 맥주 특유의 거품과 마시고 난 후 목에서 느껴지는 뒷맛이 좋다.

 

베트남 맥주 타이거 한캔 가격은 25000동으로 원화 1250원 꼴이다, 하지만 달러로 살경우 보통 2달러를 지불해야 하는데 2600원이 넘는다.

 

결국 달러를 또다시 동으로 환전비용 때문에 2배로 비싸게 사 먹는 꼴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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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를 싫어하는 베트남 사람들

 

베트남 사람들은 부모를 모시고 함께사는 가족중심적인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들은 아파트는 가족이 함께 살기에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아파트에 대해 부정적인데 일반적으로 좁고, 개인 공간이 부족하며, 층간 소음으로 이웃과의 갈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믿는다.

 

베트남 사람들은 아파트가 집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파트는 단지 임시 거주지로 생각해 베트남에서는 아파트를 보기 힘들다.

 

또한 외국인들은 토지를 소유할 수 없다. 단지 토지 사용권을 취득할 수 있다. 토지 사용권은 최대 50년 동안 유효하며, 갱신이 가능하다.

 

따라서 베트남 여자가 한국 남자와 결혼 했다면 토지 소유권은 여자가 갖는다. 다만 토지를 타인에게 양도할 경우 남편의 사인이 있어야 한다.

 

베트남은 사회주의 국가로 토지 소유권은 베트남 정부가 갖고있기 때문이다.

베트남 정부는 아파트 건설을 장려하지만 베트남 사람들은 아파트를 선호하지 않아 매우 싼편이다. 베트남 사람들은 여전히 단독주택을 선호한다.

 

앞이 좁고 뒤가 길쭉한 베트남 건물들 (사진: 현지촬영)

건물 모양이 특이한 나라

 

베트남에서 건축물을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이상한 부분이 많다. 

 

대부분의 건물은 앞이 좁고 뒤쪽으로 긴 모양을 하고있어 건물을 활용하기에는 부적절한 모습인데 왜 저렇게 지었을까? 의문이 생긴다.  

 

베트남 전체 건물의 약 70%가 대부분 그런 모양을 갖추고있다.

 

베트남은 1858년부터 1954년까지 프랑스의 식민지였다. 당시 그 시대에 한 필지당 건축할 수 있는 면적을 기준으로 허가를 했다고 한다.

 

이러한 건축 양식은 베트남 독립이후에도 계속 이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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