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군 한영 부부 사기결혼 당했다 서로비방? 지나친 예고방송

지난 4월 결혼한 현영 박군 부부 (사진: youtube)

 

요즘 가짜뉴스로 혼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또다시 오해 소지가 큰 예고 방송이 나오자 시청자들 사이에서 "저것도 가짜 아니냐?"는 의혹이 쏟아졌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박군(37 박준우))과 슈퍼모델출신 한영(45)이 마치 이혼을 하는 듯 한 예고 방송에 언론과 유튜브 까지 거들고 나왔는데...

 

시작은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예고방송에서 박군과 한영이 "사기결혼 당했다."속아서 결혼했다" 등의 내용이 시청자들의 의심을 산 것이다.

 

 

오해감 부를 수 있는 예고 방송 자제해야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방송과 언론은 물론, 유튜버들까지 시청자들의 눈길만 끌 수 있다면 과격한 그 어떤 멘트도 서슴지 않는다.

 

특전사출신 트롯가수 박군(37 박준우))과 슈퍼모델출신 한영(45)이 지난 4월 결혼 발표때만 하더라도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깜짝 놀란 것은 사실이다.

 

박군과 한영의 나이차이가 무려 8살 연상녀에 한 박군의 키는 170cm인데 반면 한영의 키는 178cm로 키차이 까지 무려 8cm 차이가 난다.

 

절대 어울릴것 같지 않던 두 사람의 결혼 소식에 놀라지 않는 것이 이상할 정도였지만 결국 두 사람은 결혼했다.

 

 

결혼한지 1년도 안되었는데 sbs 동상이몽 2에서는 두사람이 격한 대립과 다툼을 하고 있는 과격한 부분만을 편집 예고 방송을 내보내자

 

시청자들은 "정규방송 까지도 가짜뉴스를 모방하는것 아니야?"라는 비판이 따랐다.  

 

방송· 언론사 부터 공정성 지켜야

 

sbs 동상이몽 2- 너는 내 운명 예고에서 귀가 후 손도 닦지 않은 채 반려견과 놀고 있는 박군을 보고 한영이 쓴소리를 쏟아내는 모습과

 

박군역시 아내의 그런 말을 무시하고 냉랭하게 외면한 채 방으로 들어가 버리는 모습,

 

박군은 "매일 아내에게 정신 교육받고 있다" "아내 집으로 재입대한 기분이다" 등의 고백을 했으며 한영 역시 "속아서 결혼한 것 같다"라고 예고를 보냈다.  

 

박군의 결혼 초와 다른 모습을 서로 비방하는 모습만을 본다면 시청자들의 입장에서는 "뭐야? 벌써 이혼하는 거야?" 라는 오해감이 온다.

 

시청자들은 기대? 하고 본방을 보았더니

 

정작 본 방송에서는 새벽에 일을 끝내고 들어온 아내를 위해 아침상을 준비하는 박군의 놀라운 요리솜씨와 행복한 모습이

방영되었다.

 

 

박군이 준비한 밥상에 놀라는 한영 (사진: sbs 동상이몽2 캡처)

 

맛있게 먹으면서도 "깨끗히 치우면 안 되겠느냐, 밑에 아래라는 단어는 쓰지 말라"는 등 마치 누나가 동생 교육하듯 밥상에서 잔소리가 이어졌지만

 

박군은 자신의 단점을 잘 알고 있다는 듯 바로 수긍하는 모습을 보이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는 모습에  마치 안심이라도 되었다는 듯 

 

"잘 사세요" "행복한 모습 너무 보기 좋아요" 등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을 응원하는 댓글이 쏟아졌다.

 

사회 문제로 확산된 가짜뉴스 파문  

 

최근 이혼, 폭행, 구속 등 하루가 멀다하고 쏟아지는 유명 연예인 부부들의 가짜뉴스에 시청자들은 정규방송 마저도 의심을 하게 된다고 한다.

 

파리 패션쇼에서 착용한 의상이 비슷하다며 지드래곤과 장원영의 열애한다는 가짜뉴스는 연애정도의 루머이니 그렇다 치자.

 

코요테 신지와 김종민이 드디어 결혼, 급작스런 신지 임신으로 결혼 발표했다는 유튜브에 떠도는 영상을 보고 유명 언론까지 마치 사실인양 보도했다.

 

여자인 신지의 입장에서는 정말 씻을 수 없는 명예훼손이 아닐 수 없다. 그 정도도 속았다 치겠지만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사망했다는 가짜뉴스는 충격이다. 

 

멀쩡한 사람을 영정사진까지 만들어 동영상을 올린 가짜뉴스 (사진: youtube)

 

유방암 투병으로 힘든 시기를 보내는 서정희를 사망했다며 영정사진 까지 조작해 퍼뜨린 유튜버의 거짓뉴스로 인해 큰 상처를 당했다.

 

이처럼 가짜뉴스가 단순 가십을 넘어 인권까지 침해하며 심각한 사회문제로 떠오르며  가짜 뉴스에 대한 강한 법적 제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져갔다.

 

박수홍은 허위사실을 유포한 유튜버에게는 검찰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 명예훼손 혐의로 영상을 게재한 유튜버를재판에 넘긴 바 있다. 

 

검찰도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 모욕 등 “모든 혐의가 인정된다”는 결론을 내려 구속 수사가 이뤄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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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로 지켜보고만 있어야 하나?

 

과거 정치권에서 상대를 비하할 목적이나 사실을 은폐할 목적으로 언론을 이용한 가짜뉴스가 종종 터져 나와 이용되어 왔으나...

 

이제는 유명연예인들을 이용한 돈벌이 수단으로 까지 악용되며 그 수위가 도에 지나칠 정도로 높아져 가고 있다.

 

최근에는 백종원 소유진 이혼, 최수종 하희라 이혼, 유재석 나경은 상습폭행에 긴급 구속, 고우림 김연아 이혼등 가짜뉴스는 끊이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연아 측의 강력한 대응 발표에 이어 변호사를 통한 유튜브 영상 게재중지 요청에 결국 돈만 아는 유튜브도 손을 들었다.

 

가짜뉴스 콘텐츠 제작자에게  채널 콘텐츠를 제재한 것이다.

 

우리 스스로 싸우자

 

가짜뉴스로 인한 불신은 사회적 파장이 도를 넘어섰지만 대부분 그냥 무시하고 지나쳐 버리는 것도 가짜뉴스를 키우는 원인으로 대두되었다.

 

현재 우리 법은 피해자가 민사소송으로 자신의 피해를 입증해야 한다.

 

따라서 피해자들이 소송을 하더라도 판결이 날때까지 오랜시간과 비용등의 2중 3중의 고충으로 웬만하면 참고 지나간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지금과 같이 가짜뉴스를 보고도 계속 속아 넘어가거나 모른 채 지나쳐 버리는 것도 가짜뉴스를 키우는 원인으로 지목 됐다.

 

 

탄핵으로 대통령을 물러나게 한 거대한 힘까지 언급하지 않더라도 방송에서 뒤늦게 비리가 알려지며 퇴출당했던 조형기(64)의 경우를 보자.

 

2020년 1월 동내형 TV로 재기를 노렸으나 쏟아지는 비난 댓글에 조형기는 댓글 차단까지 하며 방송을 했지만 그 뒤 3개월 만에 슬그머니 사라졌다.

 

며칠 전 JTBC 드라마 14회 대행사에서 주인공 고아인이 자신이 퇴출당할 위기에서도 300억 사금융의 광고를 거절하며 사표를 냈다.

 

드라마에서 재벌 JC그룹이 존재한 이유가 국민들의 비난을 사는 일을 하지 않았다는 점을 작가는 강조한다.

 

 

우리가 뽑은 정치인 들에게 해결해 주기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국민들의 비난과 강력한 비판이 가짜뉴스에 대적한다면 제작자는 스스로 견뎌내기 힘들 것이다"는 뚜렷한 교훈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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