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9시 11분경 구리 포천 간 고속도로에서 차량 44대가 연속해서 충돌하는 사고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
이 사고로 32명이나 부상을 당했는데 그중 3명은 중상이다. 안타깝게도 사고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40대 여성 1명이 현장에서 숨졌다.
44중 추돌 사고가 난 도로에는 차들이 서로 뒤엉켜 있으며 한 운전자는 자신의 차량을 길가 쪽으로 밀어내려 하지만 발만 자꾸 미끄러지고 있었다.
도대체 왜 이런 일이 일어난 것일까? 원인은 블랙아이스 때문으로 밝혀졌는데...
사고는 눈이 내린 후 날씨까지 추워지면서 도로에 빙판이 만들어진 일명 ‘블랙 아이스’로 인해 발생했는데 정말 걸리면 "꼼짝 마라"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강추위가 찾아오며 눈까지 내리는 곳이 많아 운전자의 주의가 필요해 어떻게 하면 사고를 줄일 수 있는지 살펴보자
겨울철 도로 위 악마 블랙아이스
운전을 잘하는 사람이 설령 조심해서 이곳을 빠져나간다 해도 뒤이어 달려오는 차량에 의해 부딪치는 사고는 달리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
도로 위의 악마로 불리는 블랙 아이스는 눈과 비가 아스팔트에 쌓여 매연과 먼지 등과 만나 얼어붙으면서 만들어진 검은 빙판길은 눈에 잘 보이지 않는다.
블랙아이스 사고는 갑자기 온도가 떨어지는 저녁시간대나 새벽시간대에서도 터널이나 도로 위 그늘진 구간에서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도로교통공단이 발표한 겨울철 블랙아이스 빙판길 차량 충돌 사고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4932건에 사망자는 122명으로 밝혀진다.
악마의 손길을 피하는 방법
빙판길 사고는 일반 교통사고보다 치사율이 매우 높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고속도로에서 달릴 경우 브레이크를 밟아도 제동거리가 길어 제어가 불가능하다.
2021년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는 ‘빙판길 제동거리 실험’을 했는데 빙판길 제동거리는 일반 도로에서보다 최대 7배나 긴 것으로 나타났는데
한마디로 빙판에서 미끄러지게 되면 그냥 어딘가에 부딪쳐야 멈출 수밖에 없다. 문제는 꼭 사고가 일어난 곳에서만 같은 일이 반복해서 벌어진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블랙아이스 사고를 피하는 방법은 "반드시 앞차와의 안전거리를 충분히 유지하고 속도를 줄여야 하며 방어운전이 필수"라고 한다.
설날 연휴 강력한 한파
설 첫 연휴 날은 날씨는 맑지만 서울의 경우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면서 한파특보가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 기상청 예보이다.
설날 당일에는 한파가 주춤해지지만 중부지방에는 눈이,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려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우려돼 귀경길에 주의가 필요하다.
기상청 예보 분석관에 따르면 귀경이 많아지는 23일 이후부터 북쪽의 찬 공기가 강하게 유입되며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특보가 내려지며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인 24일 (수) 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7도까지 떨어지면서 강력한 한파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강력한 한파에 강한 바람까지 불어 해상지역은 강풍, 풍랑특보가 내려질 것이 예상되며 선박과 비행기 운항도 어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서해안 일대와 제주도와 섬 지역에는 폭설로 인해 설 귀경길 교통이 혼잡해질 뿐만 아니라 시설물 피해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다.
따라서 귀경길은 반드시 관상대의 날씨 예보와 도로 교통상황 정보를 참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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