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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여정 '바보들' '들개들' 막말 쏟아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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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의 막강한 권력을 지고있는 여동생 김여정 (사진:AP통신)

 

백두혈통을 내세우며 김정은에 이어 북한 권력서열 2위로 떠오르며 막강한 권력을 지닌 여동생 김여정(34)

 

김여정은 "북한이 미사일 발사에 대한 책임은 한미 연합훈련에 있다"며 미사일 발사에 대해 북한 추가 제재를 추진하고 있다는 한국에 대해

 

한국 대통령과 그의 정부를 “바보들”, “미국이 준 뼈다귀를 먹는 들개들”이라고 불렀다.  

 

김여정의 이같은 거친 발언은 최근 북한의 미사일 시험 공습에 대해 한국 외교부가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를 고려하고 있다"라고 밝힌 지 이틀 만이다.

 

 

한국 국방부는 "북한이 핵실험과 같은 대규모 도발을 감행할 경우 자금줄로 보이는 북한의 사이버 공격 혐의에 대해서도 추가 조치를 취하겠다" 고 발표하자

 

관영매체 담화에서 "미국이 준 뼈다귀를 갉아먹는 들개에 지나지 않는 남조선 집단이 북한에 어떤 제재를 가할 것인지 궁금하다"라고 밝히며

 

한국의 보수적인 윤석열 대통령과 행정부에 대해 "위험한 상황을 계속 만드는 바보들"이라고 비난을 쏟아부었다.

 

 

 

과거 남한 정부는 표적 아니었다

 

김여정은 북한과의 화해를 추구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집권했을 때 남한은 "우리의 표적이 아니었다"고 덧붙였다.  

김여정은 "우리는 뻔뻔하고 어리석은 자들에게 미국과 남조선 앞잡이들의 절박한 제재와 압박이 북한의 적개심과 분노를 부채질을 계속한다면

 

남조선은 올가미에 걸리게 될 것임을 다시 한 번 경고한다"고 말했다.  

 

 

그녀의 이같은 발언은 지난 11월2일 06시 41분에 북한이 4차례에 걸쳐 동해와 서해상에 단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이후이다.

 

문제는 이번에 발사한 내용이다. 과거의 탄도미사일 발사와는 달리 완충 해역에 포격을 가했다는 점으로 분단 이후 최초로 NLL 이남으로 발사한 것이다.

 

이에 대해 한국정부가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을 들며 추가 제재를 강력히 추진한다는 내용이 전해지면서 이다,

 

 

북한 1년예산 약 3조5천억

 

북한은 2022년 한 해만 탄도미사일 등 시험 발사로 쏟아부은 돈은 9월 말을 기준으로 약 9600억 원으로 11월 발사 비용을 포함한다면 1조 원이 넘는다

 

북한의 1년 예산은 미국 CIA추정 약 3조 5천억이다. 1조 원이 넘는 비용을 미사일 시험비용으로 쏟아붓는 자금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북한은 최근 들어 이상한 일들이 발견된다

 

지난 25일부터 28일과 29일 연거푸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발사했는데 이상하게도 북한의 관영 매체들은 평소와 다르게 그 소식을 전하지 않았다. 

 

사실상 미사일을 너무 자주 쏘다 보니 북한 주민들도 이제는 무관심 해졌다는 의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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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경북도에서는 또 다른 소식이 방송으로 전해졌다.

 

시험 미사일 한발 비용이 대략적으로 알려지자 다들 크게 놀라워했으며 생활고에 힘든 주민들은 크게 분노했다고 RFA(자유 아시아 방송)가 밝혔다.

 

유엔 안보리 북한 제재 결의

 

안보리 결의 1874호는 2006년의 1718호에 비해 내용면에서 매우 강한 수준의 제재 조치를 포함하고 있다. 

 

화물 검색, 금융·경제제재 등 강화, 무기 수출 금지 등의 조치가 그것이다.

 

 

북한 금융권 해킹능력 세계 1위

 

9월 28일(현지 시간)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스쿨 벨퍼센터가 "국가별 사이버 역량 지표 (NCPI) 2022"보고서에서 흥미로운 내용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사이버 공격력, 방어력., 해외정보 수집력, 경쟁국 인프라 파괴력 등 8가지 척도를 평가해 그 측정 순위를 매겼는데 1위는 미국, 2위가 중국이다.

 

종합순위에서 북한은 14위로 나타났는데 매우 특이한 점이 있다.

 

 

1회 해킹으로 미사일 31발 쏠 자금 만든다 (사진: google재편집)

 

'금융분야 해킹능력'에서 북한은 50점을 기록해 전 세계 조사국 순위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다.

 

북한은 단 한번의 해킹으로 미사일 31발 쏠 자금을 마련한다고 미 백악관 지적을 들어 미국  BBC 뉴스가 밝혔다.

 

북한 해커조직이 암호화폐 거래소를 공격해 비트코인을 빼돌렸다는 내용이 심심치 않게 언론에 자주 보도되는 내용 역시 이같은 맥락이다. 

 

10점을 조금 넘은 중국, 5점을 받은 베트남과 비교해 얼마나 북한이 막강한 금융권의 해킹능력이 탁월한 것인가를 짐작케 하는 부분이다.

 

미사일 발사에 드는 비용 대부분이 금융권 해킹으로 만든 수익이며 한국 정부가 유엔 안보리에 사이버 제재를 추가 제안하는 것도 바로 그 이유이다.

 

그러나 정작 북한 정권이 전쟁을 한다면 며칠이나 버틸 수 있을까?

 

북한이 한미훈련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미사일을 연거푸 쏟아붓는 것은 미국의 최첨단 전략적 장비를 두려워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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