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인도네시아 축구장 폭동, 진압 과정에서 최소 127명 사망

최류탄으로 폭동을 진압하는 인도네시아 경찰들 (사진: CNN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 경찰 당국은 "동부 자바에서 열린 축구 경기 도중에 폭동이 일어나 최소한 127명이 사망했다"라고 2일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다.

인도네시아 인도네시아의 프로 축구 1부 리그로 리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BRI 리가 1이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토요일 말랑 리젠시의 칸주루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레마 FC( Arema FC)와 페르세바야 수라바야의 경기 후 폭동으로 일주일 동안 경기를 중단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고 당시 축구 경기장에서 관람객들이 지고 있던 팀을 응원하던 중 2-3으로 졌을 때, 그들의 지지자들은 분노에 필드로 무단 돌진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은 최루탄을 쏘며 난입한 관중을 진압했으며 한꺼번에 몰린 인파에 넘어지면서 압사당해 질식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망과 부상자를 포함해 인원 규모는 180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트위터에는 최루 가스로 보이는 연기도 볼 수 있었고 여러 사람들이 건물로 옮겨지는 모습이 보였다.

 

폭동들의 진압과정에서 부상의 심각성은 아직까지 밝혀지지 않았으며 당국자들은 많은 사람들이 "산소 부족과 호흡 곤란"으로 인근 병원에 입원했다고 밝혔다.

 

 

 

트위터에 올라온 영상에는  경기장으로 달려가는 사람들과 시신백이 담긴 사진이 담겼다.

 

 

(트위터에서 다시보기)

 

https://twitter.com/i/status/1576359795292262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