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총격 피습 심정지 상태, 사망 한 것으로 보도

아베 전 총리 총격으로 긴급 후송 (사진: nhk)

 

아베 신조(68) 전 일본 총리가 선거 유세 중에 총격을 받고 쓰러졌다는 일본 보도가 잇따라 나오고 있다.

NHK 등 일본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8일 오전 11시 30분경 일본 나라시에서 참의원 선거 유세 중에 총을 맞고 쓰러졌다 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아베 전 청리는 현재 심폐정지 상태로 위급한 상황이며 현지에 있는 병원에서 헬기로 나라현립의대 병원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장에서는 2발의 총성이 들렸으며  그 후로 아베 전 총리가 피를 흘리며 쓰러졌다. 경찰 당국은 그가 뒤에서 산탄총을 맞았다는 정보가 있다고 전했다.

 

의료  진은 그가 현재 심폐정지 상태로 보인다고 전했다.

살인 미수 혐의로 41세 남성 야마가미 데쓰야(山上徹也) 용의자는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경찰은 체포됐다. 그는 무직으로 현재 나라현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베 총리는 오전 11시 20분께 선거 유세 연설을 시작했다. 오전 11시20분께 선거 유세를 시작했으며 자민당 후보의 소개를 시작한 직후 뒤에서 남자가 나타났으며

 

큰 발포음이 곧바로 터져 나왔다. 아베 전 총리는 총격 후 바로 병원으로 긴급 후송되었다,

정부 관계자는 NHK 방송에서 "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의식이 없는 상태로 매우 좋지 않은 상황에 있다고  들었다"라고 전했다.

 

기시다 총리 측 관계자는 아베 전 총리의 총격 이후  "기시다 총리는 급한 용무가 있어 행사장에서 차에 탑승해 바로 빠져나왔다."라고 전하며

후쿠시마(福島) 현 등에서 기시다 총리의 유세 연설 예정되어 있었으나, 도쿄(東京)로 가고 있으며 이후 다른 각료의 유세도 취소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리 관저 위기관리 센터에는 긴급 상황실이 마련되었으며 구체적인 정보를 수집 중에 있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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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참의원(상원) 선거를 앞두고 있는 일본은  정계 유력 인사들이 전국 각지에서 선거 유세를 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베는 누구인가?

 

아베 전 총리는 2006년 내각 총리대신으로 취임하였으나 이듬해 사임했다.

 

2012년 12월 총선에서 재 당선되며 5년 3개월 만에 총리로 재 취임했다. 이후 2017년 10월 또다시 승리하며 3 선 연속으로 일본의 최장수 총리가 되었다.

 

자민당 최대 파벌 인 아베파의 수장이며 현재도 일본 정부와 정계에서 그의 힘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을 정도로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지난 2020년 8월 28일 평소 앓아왔던  궤양성 대장염과 관련한 건강문제로 사의를 표명, 스가오시 히데 관방장관에게 총리직을 물려주었다.

 

 

아베 전 총리는 현재 의식불명 상태인 상태이며 일부 보도에서는 사실상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지역방송 보도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