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황금알을 마지막으로 방송에서 사라진 배우 조형기(64), 방송계에서 사라졌던 그가 다시 복귀한다는 소식에 온라인 커뮤니티는 뜨거워졌다.
그가 복귀한 유튜브 채널은 사람들의 많은 비난과 댓글이 쏟아지자 결국 댓글을 올리지 못하도록 막아놓은 상태다.
도대체 왜 그는 어느 날 갑자기 방송에서 사라진 것일까?
조형기는 MBC 15기 공채 출신이다. 덩치가 크고 험악한 인상 탓에 악역 배우로 단역을 맡아가며 근근이 힘들게 살아가고 있었다.
조형기 과연 그는 사람일까? 아무리 이해하려고 해도 이해하기 어려운 시대의 엽기적인 비밀 사건이 있었던 것이다.
만취운전에 시신 유기
1991년 8월 4일 강원도 정선에서 국방부 홍보활영을 하던 배우 조영기와 제작 스태프들은 여관에 투숙을 하며 영화 제작을 진행 중이었다.
촬영이 끝나고 제작 일행들은 술자리가 있었는데 모두들 몸을 가누지도 못할 정도로 만취된 상태에 였다. 그때 조형기 역시 만취상태로 승용차를 운전하게 된다.
조형기는 만취한 상태에서 운전 중에 지나던 행인을 치었으며 결국 행인은 그 자리에서 숨졌다.
만취해 운전하다 보니 큰 사고를 저질렀구나 할 수 있다. 그런데 사람들이 격분한 것은 조형기의 상상하기 힘든 엽기적 행동 때문이었다.
사고 현장에서 불과 12미터 떨어진 도로 옆 숲 속에 차에 치여 사망한 행인의 시신을 묻어 유기한 뒤 다시 차로 돌아와 차에서 잠을 잤다는 것이다.
일반 사람이라면 과연 있을 수 있는 일일까?
조형기는 결국 체포되어 구속이 되었는데 경찰이 7시간이 지난 후 음주 측정을 해보니 알코올 수치가 0.26%으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1심에서 3년, 2심에서 5년 실형
술에 취한 상태에서 벌어진 일이라며 심신 미약을 이유로 1심에서 감형을 받아 징역 3년을 선고받았다. 당시에도 너무 가벼운 형벌이 아니냐는 비난이 쏟아졌다.
30대 여성을 현장에서 시체를 유기한 엽기적이고 인간이하의 악질적인 그의 태도에 대해 술을 마셨다고 해도 너무 미약하다는 판결 때문이다.
사고자의 가족들이 항소함에 따라 2심에서 심신 미약 부분만 인정되어 징역 5년을 최종 선고받게 된다.
그 후 약 2년 뒤인 1993년 조현기는 김영상 정부 때 가석방 조치로 석방되게 된다. 결국 2년 만에 형벌이 끝난 것이다.
풀려난 조형기는 1993년 4월 mbc 베스트 극장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활동을 재개하기 시작하며 의외의 인기를 끌기 시작하며 새로운 인생이 시작된다.
당시 최고의 인기 드라마 최민수 고현정 주연의 엄마의 바다에 출연했으며 차인표 신애라 주연의 사랑을 그대품 안에 등 인기 작품에 출연하며
결국 CF까지 촬영하는가 하면 각종 예능프로에 등장해 재치 있는 말솜씨와 코믹한 팝송을 부르며 대중들의 인기를 받아 스타 대열에 오른 것이다.
왜 그는 오랫동안 스타 자리를 지켜왔을까?
조형기가 사고 당시 때인 1993년 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배우로 언론조차도 크게 관심이 없었으며 당시에는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전되지 않았던 시절이다.
한마디로 조형기의 엽기적인 행동이 일반 대중에게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것이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그이 인기가 치솟을 만큼 대중의 관심도 높아졌으며 결국 과거 그의 행각이 드러나게 되었고 대중들의 격분한 비난이 끊이지 않자 결국 방송계를 떠난 것이다.
복귀 소식
유튜브에 그의 복귀 소식과 함께 많은 영상들이 올라왔다. 많은 네티즌들은 격분해 비난의 댓글이 쏟아졌으며 결국 조형기는 댓글까지 차단해 놓은 상태이다.
5년의 공백 끝에 재기를 노렸지만 대중은 싸늘한 반응과 함께 방송에서 영원히 안보였으면 좋겠다는 글들이 올라왔다.
사촌 조민기
조형기의 아버지 조항도 당시 유명한 배우였으나 1968년 39세의 젊은 나이에 결핵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카이자 조형기의 사촌 조민기도 유명하다.
성범죄로 결국 자살까지 한 배우이자 청주대 교수였던 조민기
2015년 청주대학교 연극학과 부교수로 재직 중이던 시절 계속적인 성희롱 문제가 나오더니 결국 2018년 2월 온라인 커뮤니티에 폭로 글이 올라왔다.
청주대학교에서 연극학과 교수였던 모 연예인이 몇 년간 여학생들을 성추행한 혐의로 밝혀졌고 혐의가 인정되어 교수직을 박탈당했다"라는 글이었다.
그 해 3월 9일 배우자에게 바람을 쐬고 오겠다는 문자를 남긴 채 사라진 후 광진구 구의3동 모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세상에 비밀은 없다. 특히나 악덕한 행동을 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대가를 받아야 할 것이다.
아직도 누군가는 자신의 잘못을 깨우치지 못하고 재기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보며 부디 인성을 갖춘 사람이 되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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