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하루종일 틀어도 한달 39000원, 전기료 걱정없이 여름 시원하게 나는 방법

여름을 시원하게 나는방법 (사진: LG에어콘)

 

요즘 날씨 정말 힘들다. 며칠간 계속해서 비가 쏟아지는가 하면 비가 멈추니 찜통더위로 숨쉬기 조차 힘들다.

 

어린 자녀들이나 나이가 많으신 노인들의 경우 여름은 더욱 견디기 힘들때이다. 누진세 전기료 무서워 에어컨 못 틀고 올여름도 지내야 할까?

 

오늘은 그동안 에어컨 사용방법에 대해 살펴보고 전기료 걱정없이 올여름을 시원하게 보내보자.

 

 

1. 에어컨 켤때 설정온도를 최대로 낮추고 켜라

 

에어컨을 처음 켤때 온도 설정을 최고로 낮추고 가장 강력하게 시동을 걸었다가 시간이 좀 지난 후 적정한 온도로 재설정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을 처음 켤때 전기가 가장 많이 소모된다. 

 

정밀한 전력 측정기로 조사해 보면 처음 시동 때 강력하게 전력 소모량이 높아져 일시에 쭈욱 올라갔다가 일정 전력을 유지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스마트 케어 기능이 있다면 사용하는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에어컨에 설치되어 있는 자동모드 프로그램이다.

 

자동모드 역시 처음에는 최대 효율로 작동했다가 실내 온도가 낮아지면 천천히 돌아가는 방식이다.

 

 

HPM-100A 전기측정기로 전기 사용량을 확인한 그래프

 

정부에서는 사람들에게 실내온도는 실외온도보다 2~3도 낮은 것이 좋다고 홍보한다. 예를 들어 실제 온도보다 2~3도 낮게 책정하고 시동을 걸어보자.

 

이때는 전력 소모량이 한꺼번에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아주 천천히 올라갔다가 적정한 온도가 되면 천천히 내려온다.

 

아까와는 반대로 천천히 올라갔다가 천천히 내려오는 동안 전력 소모 시간이 길어진다. 소비량이 많으니 당연히 전기료가 많이 나오는 것이다.

 

장시간 외출 아니라면 켜두고 나가라

 

마트나 가까운 곳에 잠시 외출을 하는 경우 차라리 에어컨을 그대로 켜 둔 채로 나가는 것이 바람직하다.

 

에어컨 리모콘 설정 모드를 인공지능 AI 쾌적으로 해놓으면 실내온도를 알아서 최적의 상태로 지켜주고 사실상 전기 소모는 거의 없다.

 

에어컨을 껏다가 다시 켜는것이 훨씬 전력이 많이 들기도 하지만 온도를 낮추기 위해 전력을 또다시 재소비 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7시간 이상 장시간 외출을 해야하는 경우라면 끄고 나가는 것이 좋다.

 

 

창문형 에어컨의 경우라면 실외기가 적고 전력소모량이 일반 에어컨에 비해 적은 편이라 온도를 낮추어 켜도 큰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외출 시에는 그냥 끄고 외출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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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절대 강제로 끄지말자.

 

요즘 신형 에어컨은 전원을 꺼도 바로 꺼지지 않는다. 전력을 아낀다고 전원 버튼을 두 번 눌러 바로 끄거나 강제로 스위치를 빼지 않는 것이 좋다.

 

제조사에서는 잠시 후에 꺼지도록 되어있지만  송풍 모드와 공기청정 모드를 이용해서 적어도 1시간 정도 환기를 시키고 난 후에 끄는 것이 좋다.

 

이미 전력이 일정하게 유지되어 있는 상태라 전력 소모도 거의 없기 때문이다.

 

많은 주부들이 평소 에어컨을 사용하지 않지만 방안 공기가 습하거나 미세먼지가 많은 날  제습 모드나 공기청정 기능을 많이 사용한다.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다. 예를들어 밖에 비가 와서 바깥의 온도가 낮을 때는 실외와 실내가 온도 차이가 많지 않아 전력 소모량이 적기때문이다. 

 

따라서 실내와 실외 온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에어컨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에어컨 작동 중 요리할 때

 

집안에서 주부들이 에어컨을 켜놓은 상태에서 요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요리할 때는 다양한 미세먼지로 실내 공기가 오염된다.

 

특히 구이, 찜, 튀김요리 시에는 일산화탄소와 이산화질소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폼알데히드 등 각종 유해 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이런 때는 에어컨을 켜 둔 채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거나 환풍기를 작동한 상태에서 요리 하는것이 오히려 전력낭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

 

다시 말해 에어컨을 껐다가 다시 켜는 것보다 창문을 열어 환기를 시키는것이 훨씬 전력 낭비가 적다는 것이다.

 

 

 

실내와 실외 온도가 크게 차이가 없을 때

 

에어컨을 켜기에는 견딜만하고 참고 있자니 약간 더운 듯 한 애매모호한 날씨가 있다. 이런 때도 에어컨을 차라리 켜두는 편이 좋다. 

 

실내와 실외 온도가 크게 차이가 없을수록 전력 소모량은 적다

 

 

특히 전기를 아끼려면 실외기를 자주 청소해 주자. 실외기에 먼지가 많이 끼고 작동이 느려질수록 에어컨 성능은 떨어지고 전기 소모가 늘어난다.

 

따라서 종종 실외기를 청소해 주고 에어컨 필터 청소를 해주는 것이 전력 낭비를 아끼고 성능을 유지하는 최상의 방법이 된다.

 

실제로 경험한 그대로 작성한 글이다. 오늘 설명한 대로 한번 에어컨을 장시간 사용해 보자.

 

전기료 고지서가 날아왔을 때 얼굴에 웃음이 저절로 뜨게된다. 시원하게 한달을 보냈는데 전기료는 평소 사용량이나 크게 다르지 않기때문이다.

 

잘 모르고 에어컨을 사용했던 지난달과 비교해 보면 전기료가 크게 차이가 났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올여름 전기 걱정 없이 시원하게 지내시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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