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에는 눈 오는 날을 더 기다리게 된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때 눈 내리면 만나기로 하는 연인들도 많다. 추웠던 날씨도 그날은 왠지 더 포근하게 느껴져 사랑의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날이다.
오늘은 눈 내리면 따뜻한 이유와 우리나라에서 연인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그 유래를 알아보자.
우리 모두 알고 있듯이 구름을 이루는 작은 물방울들이 수증기로 올라가면서 겨울철에는 물방울들이 온도가 낮아져 얼게 된다.
물방울이 얼기위해 열을 밖으로 배출하게 되고 수증기나 눈 자체는 차갑지만 얼면서 소모되는 열 에너지 때문에 주변 온도가 올라가게 된다.
보통 1g의 눈이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8kcal의 열이 발생한다고 한다. 따라서 눈이 내리는 날은 기온이 올라가게 된다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인 것이다,
눈송이가 큰 함박눈이 내릴 때는 날씨가 훨씬 더 따뜻해지게 된다. 눈송이가 크면 클수록 눈이 어는 데 에너지가 많이 들 기 때문에 배출되는 열에너지도 많아져 주변 온도는 더 많이 올라가게 되는 원리이다.
함박눈처럼 눈이 펑펑 내릴 때 포근하다는 말을 많이 하는데 그냥 기분상이 아니라 과학적인 원리에 의한 것이다.
손이 시리으면 마구 비벼서 열을 내듯이 원리는 에너지 보존 법칙이다. 손을 비벼 마찰에 의해 생기는 운동에너지가 열 에너지로 바뀌면서 이렇게 따뜻하게 열을 내는 방법이다.
이글루를 이용하는 에스키모인들이 그 원리를 이용한다. 눈이 녹았다가 어는 과정에서 열이 방출되는 이 원리를 이용해서 이글루에 자주 물을 뿌려 발생되는 열로 인해 내부 온도를 따뜻하게 유지하게 된다.
눈은 비와 마찬가지로 저기압일 때 발생한다. 시베리아 고기압은 우리나라에 날씨가 맑아지지만 건조하고 추워지게 하고 저기압이 되면 상대적으로 기온이 높아지고 날이 흐리게 된다.
보통 고기압과 저기압이 주기적으로 번갈아 나타나면서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데, 주로 이 남서쪽이나 서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을 받을 때 눈이 오는 편이다.
연인들이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던 유래
12월의 가장 큰 축제 크리스마스. 교인들은 예수님의 탄생을 기리는 날이지만 일반인들에게도 휴일이며 화이트 크리스마스의 낭만을 즐기고 싶은 많은 사람들의 소망인 날이다.
1945년 광복 이후 미군 군정하에 서울과 인천에서 20:00부터 04:00까지 야간 통행금지가 실시된다. 통금시간에서 지내던 시절 때 기독교 신자였던 이승만 대통령은 1949년 6월 4일 크리스마스를 공휴일로 지정한다.
이날만큼은 통금을 해제해 주어 연인들이 함께 밤을 지새울 수 있는 자유의 날이었다. 연인들은 그날을 기다렸고 크리스마스는 연인들이 유일하게 밤새 사랑을 나눌 수 있는 공식적 데이트하는 날로 자리를 잡게 된 것이다.
올해도 함박눈이 펑펑 내리는 화이트 크리스마스와 함께 연인들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는 날이 되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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