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90년생 페미니스트'(féminist 여성 우월주의) 신지예(31) 씨를 후보 직속 기구 수석 부위원장으로 전격 영입했다. 20 30 여성들의 지지를 늘리겠다는 의도이다.
신지예( 한국여성정치 네트워크 대표)는 영입 환영식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는 여성을 살해하고 그것을 심신 미약이라고 변호했던 후보이다.
권력형 성범죄와 2차 가해자로 끊임없이 피해자들을 공격하는 민주당 후보다 그들이 정권을 다시 한번 잡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수락 이유를 밝혔다.
그러나 국민의 힘 당 안팎에서는 윤 후보나 신지예 씨 모두 그 같은 결정에 대해 이해하기 어렵다는 이야기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신지예는 과거 윤 후보를 조폭 같다고 비판하는 발언과 이준석 대표와는 지난 7월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여가부 폐지 공약을 규탄하는 등 젠더 이슈를 놓고 이준석 대표와 사사건건 충돌했었다.
그녀는 과거 이준석 대표에게 히틀러 같다고 발언한 것을 의식한 듯 20일 CBS 라디오 ‘한판 승부’ 인터뷰에서 “이준석 대표님께서 우려하시는 지점들은 제 생각에는 일어나지 않을 것 같다”면서
“우선 이 대표님부터 만나 뵐 생각이다. 밥 한 끼를 제가 한번 대접해 드리려고 한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국민의 힘 하태경 의원은 신지예 씨 영입에 대해 "젠더갈등 부추길 수 있다" 고 분명한 반대를 표명했으며 홍준표 의원은 당이 "잡탕밥"이 됐다고 꼬집어 비난했다.
여성운동가들과 제3지대 정당들 사이에선 권력을 따라간 기괴한 변절이라는 날 선 비판이 나왔으며 정의당과 기본소득당은 성명을 통해 변절한 그녀의 행동에 대해 강도 높게 비난했다.
국민의 힘 일부 젊은 남성 당원들이 탈당 움직임을 보이는 등 당 안팎에선 노골적인 반대 목소리도 나왔다.
신지예는 과거 지방선거가 치러지던 2018년 투표권이 없는 청소년 4만 5765명이 한국 YMCA 등의 주관하에 모의투표에서 36.6%를 얻어 박원순 후보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녹색당 최연소 서울시장 후보였다.
개표 결과 8만 2874표(1.7%)를 얻으며 9명의 후보 중 ‘빅 3’에 이어 당당히 4위에 올랐으며 페미니스트를 자처한 20대 군소정당 후보가 8만 표 넘게 받은 것에 대해 다들 놀라워했었다.
2004년 한국 청소년 모임 대표로 정치 활동을 시작했다. 2016년 녹색당 비례대표 의원으로 출마했고, 2018년 서울시장 선거에도 출마했다. 2020년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등 선거에 연이어 출마한 경력이 있다.
신지예는 평소 여성 유권자들의 의견이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차별을 없애야 한다는 견해를 주장하는 대표적인 ‘페미니스트’ 인사로 꼽혀왔다.
윤 후보는 이날 환영식에서 신 대표에게 빨간색 목도리를 전달했다. 신 대표는 “윤 후보님이 여성 폭력을 해결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며, 좌우를 넘어서 전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약속해주셨기에 함께하기로 했다”라고 했다. 고 밝혔다.
신지예 / 경기도 강화군 출생 31세 / 고등학교 검정고시 , 고려대학교 사이버대학 문화콘텐츠 학사, 국민의힘 새 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 청년기업 오늘공작소 대표/ 한국 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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