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아내 검건희 허위이력 질문에 '돋보이려고 한 욕심'

김건희 허위이력 보도 (사진: YTN)

 

YTN은 14일 김건희가 2007년 수원여자대학교에 제출한 교수 초빙 지원서에 허위 가짜 수상경력을 기록하고 해당 대학에서 1년간 근무를 했다며 허위사실에 대해 보도했다.

 

1. 부풀려진 근무기간 

2004년에 설립된 한국게임산업 협회에서 설립되지도 않았던 회사에서 2002년 3월부터 기획이사로 근무했다고 작성한 이유  질문에 대해 김건희는  “믿거나 말거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며 “정확한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는 말을 반복했다.

 

▶조사결과

한국게임산업협회가 설립된 날짜는 2004년 6월이었으며 3년간 근무한 것으로 기재하였는데 회사는 2년 뒤에 설립되었으며 기획팀과 기획이사라는 자리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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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실제 근무 사실 여부 확인 

.‘실제 기획 이사로 재직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는  “게임산업협회와 같은 건물에 있으면서 협회 관계자들과 친하게 지냈고 이들을 자신이 몸 담았던 학교 특강에 부르기도 했다”며 “협회에서 월급을 받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조사결과

해당 게임산업협회 사무국장은 "자신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다. 사외이사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내부적으로 저는 본적이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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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가짜 수상경력
2004년 8월 서울 국제 만화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대상 수상 가짜 경력 작성에 대한 질문에는 “돋보이려고 한 욕심” “그것도 죄라면 죄”라고 가짜 수상 경력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대상수상 가짜 경력외에도 회사가 받은 수상경력을 개인이 받은것처럼 (2004년 애니메이션 대상 특별상 -개인아닌 출품업체 수상) 2건의 수상경력도 부풀려 진것으로 확인되었다.

 

실제 주최 측에 조사 결과 개명 전 이름"김명신"으로 응모된 출품 자체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출품업체 대표는 김건희 씨가 회사 이사로 재직한건 맞다. 그러나 출품작 제작이 끝난 후에 들어와서 김건희 씨가 한 역할은 없다고 말했다. 

 

김건희 씨는 이 같은 허위경력 작성 이력서로 2007년 3월 수원여자대학교 광고영상과에 겸임교수로 채용돼 2008년 2월까지 근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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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인터뷰 답변 발언

"수상경력을 학교 진학을 위해 쓴 것도 아닌데 무슨 문제가 있느냐"며 대수롭지 않다는 답변이었다.

 

"자신은 공무원, 공인도 아니고 당시엔 윤석열 후보와 결혼한 상태도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검증을 받아야 하느냐"라고 취재진에게 여러 차례 반문했다.

 

김건희 씨의 허위경력과 관련한 법적 조항은 사문서 위조에 해당되며 5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 벌금형에 해당된다. 공소시효는 7년으로 기간이 지나 법적인 효력은 없는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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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토론초청 답변 윤석열 대선후보 (사진 :raythep)

윤 후보 선대위 해명

YTN은 14일 보도이후 김건희 씨의 답변과 허위사실에 대해 큰 파장이 일자 윤석열 후보 선대위는 김 씨의 교수 지원서 경력사항이 맞다는 반박 성명을 내놓았다. 

국민의 당 선대위 최지현 수석부대변인은 14일 오전 논평에서 “한국게임산업협회는 사단법인으로 결성 초기에 보수 없이 ‘기획이사’로 ‘비상근 자문 활동’을 했고, 이후 협회 사무국에 사실 확인 후 ‘재직증명서’를 정상적으로 발급받았다”

 

“당시 김건희 씨는 게임 디자인 관련 일을 하고 있었고, 협회 관계자들과의 인연으로 보수를 받지 않고 2년 넘게 ‘기획이사’로 불리며 협회 일을 도왔다”고 해명했다.

 

재직기간 허위 기재 의혹 부분에 대해서는 “보수를 받거나 상근 한 것이 아니며 몇 년이 지나 재직기간 이력 기재를 착오한 것으로 보인다”고 시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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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후보의 답변 요약

윤석열 후보는 14일 오전 관훈클럽 초청 대선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아내 김건희 씨가 "무슨 문제냐’? 이렇게까지 검증받아야 하느냐’고 반문했다는 YTN 보도에 대해

 

인터뷰 당시 기자와 대화에서 "결혼 전에 있었던 오래전 내용까지 뒤지느냐’는 차원에서 한 얘기했을 수는 있겠으나 그런 억울함의 표현은  부적절한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YTN 보도한 내용처럼 허위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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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사회 1 부장 재반박

YTN 이대건 사회 1 부장 은은은 윤석열 대선후보와 국민의당 선대위의 반박 성명에 대해 철저한 취재를 통해 보도한 것이라고 재 반박했다. 

 

14일 오후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김건희 씨의 보도는 철저히 팩트에 기반해 취재 보도한 것이며 주변인들에게 크로스체킹도 끝난 상황”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