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의원 결국 의원직 사퇴

곽상도의원 탈퇴 기자회견 (자료: 연합뉴스)

곽상도 의원(61세)은 대한민국의 검사 출신 정치인으로, 제20·21대 국회의원이다.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하여 검사로 활동하다가 2008년 대구지방검찰청 서부지청장으로 퇴직하여 변호사가 되었으며 2013년 박근혜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을 지낸 바 있다.

 

아들 퇴직금으로 화천대유에서 50억 원의 수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을 빚었던 곽상도 의원(61)이 2021년 9월 26일 국민의 당 탈당에 이어 결국 10월 2일 의원직을 사퇴하겠다 밝혔다.

 

곽상도 의원의 탈당을 놓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거친 말을 서로 주고 받았으며  두둔하던 조수진 최고위원은 당내 대선 주자들이게 곽 의원을 왜 그렇게 비호하느냐는 비난과 함께 뭇매를 맞다시피 하고 한발 뒤로 물러선 상태이다.

 

곽상도 의원은 지난주 논란이 커지자 국민의힘을 탈당했지만, 당내에서 곽 의원의 자진사퇴 요구 목소리가 커지면서 내부 분열로 이어지는 모습이 나왔다. 

 

 

곽 의원도 대선을 6개월 앞둔 상황에서 민주당 이재명 지사에게 유리한 위치로 올라서게 만든다는 반론과 그 불똥이 국민의 힘으로 옮겨가는 듯한 모습으로 가는 것에 부담을 느껴 결국 사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곽 의원은 오전 국회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사안과 관련하여 어떤 말씀을 드려도 오해만 더 커질뿐 불신을 거두어 지기 힘들어 국회의원으로서 더 이상 활동하기가 어렵다."며 국회 위원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대장동 개발 사업으로 화천대유는 많은 억측이 난무하는 가운데 유동규(전 성남 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가 체포되어 수사 중이니 사실 유무가 드러날 것이며 "제 아들이 받은 성과 퇴직금과 대장동 개발사업이나 화천 대유에 관하여 내가 비리가 있는지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것."이라며 조속하고 철저하게 수사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 (자료: 연합뉴스)

이어 곽 의원은 현재의 수사 구성은 검사들이 정권친화적인 성향으로 구성돼있어 이번 사건과 관련해 철저하고 공정한 수사가 될 것인지 의문이므로 특검 수사가 진행되길 간절히 소망한다"고도 밝혔다.

"화천대유에서 받게 된 아들 퇴직금 50억 원은 수많은 젊은 세대에게 박탈감을 줬다고 생각하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는 "그 부분에 대해 저희도 송구하게 생각한다"며 자세를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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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남부 경찰철 경찰과검찰은 50억 퇴직금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곽상도 아들 곽병채(32)씨의 집을 압수 수색하는 하고 휴대전화 등 관련 자료 등 관련 자료를 확보했으며 출국금지 조치까지 취했다.  

 

검찰은 긴급 체포된 이재명지사의 친구로 알려진 유둥규씨도 화천 대유에 이틀째 조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 사건의 핵심 관계자인 정모 회계사가 검찰에 제출한 녹취록에 대해서도 진위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이 녹취록에는 유동규씨의 배당금 요청에 화천 대유 측에서 700억 원을 주는것을 논의한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동규 씨는 700억 약정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으나 체포영장 마감시간인 내일(3일) 오전까지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곽상도 의원의 아들 곽상채 씨는 아버지 페이스 북에 올린 입장문에서 자신은 너무나 치밀하게 설계된 오징어 게임 속 "알"인 뿐입니다 라고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