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전기료 인상 (4인가구 기준 월 1천50원)

정부-한전-전기료인상-발표 

한전은 10월1일부터 적용되는 전기요금에 대해 2013년 이후 8년만에 인상을 추석 연휴가 끝난  23일 발표했다. 전분기에 비해 3.0원 오른것으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이다.

 

이것을 그대로 전기료에 적용할 경우 월평균 4인가구가 사용하는 전기료를 350kWh 로 정산해볼때 매달 약 1천 50원이 오르는 결과로 나타난다.

 

정부가 연료비 연동제를 도입한뒤에 3개월단위로 반영해서 1분기에는 3.0원을 내린바 있으며 2,3분기에는 코로나로 인한 경기침제와 물가상승 등을 고려해 1분기 수준에서 전기요금을 동결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 올라간 이유로는 시중에 유가가 올라도 너무 많이 오른상태이며 LNG값의 상승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사실은 이미 유가가 오른것은 올해 초부터인데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오른 LNG가격은 kg당 601.54원이 올랐으며 BC유 같은 경우는 574.40원으로 크게 올라 더이상 관망만 하고 있기에는 무리감이 있다는 판단이다. 

 

전기료-오르면-공공요금-오른다

실제 오른 유가 기준으로 전기료를 정산해보면 13.8원이 올라야 하지만 3.0원에 그친것이다.

 

정부가 국민 생각해서 그런것보다는 한때 찜통 더위로 인한 전기료 문제로 온국민의 항의가 쏟아졌을때 kWh당 최대 5원 범위내에서 직전대비 상한 장치를 3원으로 상한선을 정했기 때문이다.

 

이것은 단순한 3.0원이 올랐다고 안심할 상황만은 아니다. 산업의 원동력인 전기료가 오르게 되면 도시가스와 다른 공공요금이 동반해서 오를 가능성 때문이다.

 

그간 국민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희망복지자금등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린 상황에 5개월째 물가상승률이 2%대의 고공행진을 하고있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며 정부는 물가 상승을 막기위해 안간힘을 쓰고있는 상황이기에 더 걱정스러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