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김연경 출연, 김구라 삿대질 반말에 게시판 항의글 쏟아져

라디오스타 진행 김구라 (자료 :mbc)

라디오스타 배구여제 6인 출연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22일 mbc 라디오스타 방송은 이미 방송 전부터 입소문을 타고 화제를 불렀었다. 배구여제 선수들을 무려 6명이나 섭외를 해서 출연한다는 내용 때문이었다.

 

그런데 이날 방송이 끝난 후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항의 글들이 쏟아졌는데 늘 상 방송 중에 삿대질 잘하고 반말 잘하는 것으로 유명한 김구라가 이날도 방송 내내 선수들에게 삿대질하고 반말로 진행했기 때문이다.

 

자주 거론되는 김구라 방송태도

김구라의 방송태도는 이미 오래전부터 자주 거론되어왔던 일이다, 작년 7월에는 남희석 씨가 페이스북에 김구라의 방송태도가 너무 무례하다며 상처 받았다는 후배들을 공개하면서 김구라는 나무랐다. 그에 라디오스타 제작진들이 김구라의 라디오 스타만의 캐릭터로 이해해 주셨으면 감사하겠다며 김구라 편을 들어주기도 했다.

 

뿐만 아니다. 2014년에는 가수 이승환 씨가 라디오스타 게스트로 출연했을 당시 김구라가 삿대질을 하며 "이승환 형님 자주 뵙네요."라고 하자 "형님이라고 부르지를 말던지 형님 형님 하면서 삿대질을 하냐?" 라며 한소리 들었으며 개그맨 이진호 씨의 경우는 자신에게 삿대질하는 김구라에게 똑같이 삿대질을 하기도 했었다.

 

라디오스타 김구라와 김연경 (자료 :mbc)

국민영웅들에 대한 무례함?

이번에는 출연한 이들은 누구인가?  2020 도쿄올림픽에서 단합된 모습으로 4강 신화를 기록하며 여자배구의 진면목을 보여 국민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김연경과 팀 동료 김수지 양효진, 박정아, 정지윤, 표승주는 시청 전부터 왜 관심을 끌었겠는가? 그만큼 그들의 공을 그리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지 않았는가? 더더욱 예능에 처음 나온 3명(노란색) 선수들에 대한 기대감도 컸기때문이다. 

 

반응형

 

라디오스타 시청자 게시판과 소설미디어에 올라온 글들은 싸늘하기만 했다. 작가와 라디오스타 진행자들도 "뭐지? 시청자들이 이런 반응은?" 할 정도로 진행자인 김구라의 진행 내내 반말과 존댓말을 오락가락했으며 삿대질을 하는 모습도 여러 번 카메라에 비쳐 방송을 시청하는 동안 매우 불편했다는 글들이 대부분이었다.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 자료 : mbc캡쳐)

게시판에 올라온 글들

"김구라 씨 반말 좀 자제하세요. " "방송이 장난인가요? " "김구라 씨. 게스트에게 존대를 사용하세요." " 방송태도 불편합니다." 등 일관되게 김구라의 태도를 지적하는 글들로 도배가 되다시피 글이 잇따라 올라온 것이다.

 

물론 자신의 캐릭터가 막말과 삿대질 쓴소리로 유명 대열에 올랐다고 하더라도 과유불급 (過猶不及)의 의미를 되새겨 보았으면 바람이다.

 

하루 두번 냉온탕 왔다 갔다

김구라는 2015년 이혼 뒤에 12세 연하 A 씨를 만나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만 하고 가정을 꾸몄는데 추석 연휴 직전 아이를 낳았다 52세 늦둥이 자녀를 둔 김구라는 김구라 아들 가수 그리에게는 23살 나이 차이를 둔 동생이 생긴 것이다.

 

늦은 나이에 둘째를 보게 된 김구라에게 어찌 되었던 경사의 날이다. 박명수를 비롯해 동료 연예인들은 진심으로 축하해 주었다, 결국 김구라는 라디오스타 댓글에서 욕먹고 아들 낳아 축하받고 하루에 냉온탕을 왕복한 셈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