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영 출국금지 검찰조사, 전남친 강종현과 어디까지 연류되었나

박민영(우)과 전남친 강종현 (사진:google재편집)

 

지난 13일 배우 박민영(36)이 가상화폐거래소 빗썸 관계사의 횡령과 주가조작 의혹수사 중인 검찰이 서울남부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전 남친이자 사업가로 알려진 강종현 씨가 빗썸 관계사의 실소유주라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의혹과 조작 혐의와 관련하여 참고인 신분이란다.

 

참고인 조사라고 하면서 왜 출국금지까지 시키지?

 

언니 박민아, 사외이사로 활동

 

횡령과 주가조작 의혹 수사중인 검찰은 빗썸 관계사에서 발행한 전환사채 차명 거래에 박민영의 이름이 사용된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검찰 관계자에 따르면 차명 거래과정에서 수억 대의 차익이 발생한 사실을 확인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진다.

 

이같은 사실은 지난 2일 회삿돈을 빼돌리고 주가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강종현 씨와 빗썸 관계사 임원이 검찰에 구속되면서 조사과정에서 알려진 것이다.  
 

박민영의 친언니인 박민아는 빗썸 관계사 인바이오젠 대표이사이자 강종현의 여동생 강지연의 회사에서 사외이사로 월 1450만 원 정도 지급받았다.

 

박민영과 강종현의 열애가 보도된 다음날 언니 박민아는 사외이사를 바로 사임했으며 3달 재직중에 이사회에는 딱 한번 참석했는데...

 

이쯤에서 박민영의 전 남자 친구 강종현이 누구인지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

 

 

 

은둔 재력가로 알려진 강종현의 실체 

 

수천 만 원대의 고급와인을 마시고 마이바우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등을 타고 다니며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상하게도 강종현 자신의 이름으로 등록된 것은 단 하나도 없었다. 왤까? 벌써 뭔가 구린 냄새가 나는 부분이다,

 

두사람은 양가 부모에게 인사를 다니며 진지하게 교제 중인 것으로 언론에 보도되면서 강종현에 대한 실제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는데...

 

41살인 강종현은 대학을 중퇴하고 부친과 KT 위탁 대리점인 휴대폰 판매 사업을 시작하며 다른 대리점에 단말기를 납품하는 등 사업수완을 보였는데

4년간 사업중에 대차대조표를 조작해 A 캐피털로부터 약 35억 원을 편법 유용한 사실이 밝혀지자 그는 사기 및 사문서 위조 등으로 기소되었다.

 

그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이후 강종현은 B금융사와 공모해 수백억 원대의 편법 사채를 발행하고 기업 사냥을 도우며 기발한 행각은 점점 커져갔다.

 

그 과정에서 금융사의 약점을 빌미로 수십억원대의 돈을 빌린다는 명분으로 챙겼다는 후문은 마치 드라마에서나 볼 수 있는  스토리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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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및 위조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 선고

 

꼬리가 길면 밟히기 마련, 강종현의 사기행각은 결국 2017년 징역 2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지만 뛰어난 수완은 놀라움을 자아내게 한다.

 

그가 부정으로 끌어모은 돈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았다.차명계좌나 주변의 지인 명의로 모두 돈세탁을 해두고 자신은 돈을 물 쓰듯 쓰고 다녔다.

 

강종현은 페라리, 벤츠,마이바흐, 람보르기니, 롤스로이스 컬리넌등을 타고 다니며 재력을 과시하며 생일날 강남클럽에서 1억 원대 술값을 계산하기도 했다.

 

이렇게 만든 거액의 자금은 여동생 강지현을 등장시켜 코스닥 상장사 부터 빗썸에 이르기까지 실 소유주 역할을 해온 것이다.

 

 

기상청 사람들 드라마에서 연기중인 박민영 (사진: JTBC 캡처)

박민영 강종현과 결별

 

강종현은 박민영은 한남동 최고급 빌라에서 종종 목격되었으며 억대의 외제차를 타고 다니며 배우 스케줄을 처리하고 다녀 주변사람들의 부러움을 샀다,

 

바로 이때 언니 박민아 사외이사 등재 등 열애 소식이 언론을 통해 알려진 것이다.

 

 

유명세를 타면 신상은 털리기 마련, 결국 강종현의 세간에 알려지지 않았던 실체가 서서히 드러나기 시작했다,

 

그가 전과가 있는 범죄자였으며 자신의 소유로는 단 하나도 갖고 있지 않다는 등 그와 관련된 일들이 밝혀지며 박민영에게 불똥이 옮겨진다.

 

박민영을 냉정하다고 해야 할까? 아니면 깔끔한 성격이라고 해야할까?

 

그녀는 언론과 네티즌의 구설수에 오르게 되자 바로 강종현을 손절해 버린다. 하지만 전 남자 친구 강종현의 범죄은닉 재산이 너무도 천문학적이라...

 

"박민영에게도 불법적 자금이 흘러들어가지 않았겠느냐"라는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검찰에서 박민영을 참고인 조사라고 언론에 알리면서 출국금지까지 시키는 이유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 공감대가 느껴지기 때문 아닐까? 생각이 든다.

 

박민영은 "자신과는 전혀 관계없는 일이다" 라고 밝히고 있지만 어찌되었던 자세한 내막은 검찰의 조사결과에서 구체적인 내용이 밝혀질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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