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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 크리스마스 앞두고 바티칸 관료들에게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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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황의 크리스마스 이브 미사 (사진: NICOLE WINFIELD AP 통신)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23일 목요일 바티칸 관료들에게 "악마를 조심하라"고 경고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연례 성탄절 인사에서 교황청에서 일하는 추기경, 주교, 사제들이라고 해서 비난받을 수 없는 존재가 아니라고 했다.

 

특히 신앙 속에 사는 신성한 방식을 아는 자들이 악에 취약하다는 점을 상기시켰는데 이것은 부패한 관료들에게 경고 메시지로 보인다.

 

교황이 말하는 우아한 악마란

 

교황은 가톨릭 교회의 중심에 살면서 “우리는 다른 사람들보다 안전하고 더 이상 회개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유혹에 쉽게 빠질 수 있다.”라며

“그러나 우리는 손에 꽃을 들고 찾아오는 우아한 악마에 둘러싸여 있기 때문에 다른 사람보다 더 큰 위험에 처해 있다"고 강조했다.


“우리는 그 가면을 벗겨야 한다. 이것이 바로 이 '우아한 악령'들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순조롭게 들어오는 방식이다."라고 말했다.

 

악마의 유혹에 빠져 자만한 바티칸 관료들을 지칭한 발언이다.


교황은 크리스마스 앞두고 바티칸 관료들의 연례 복장으로 사용하여 전형적인 예수회 스타일의 "양심 성찰"을 통해 회개하도록 발언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신란한 비판

 

2014년에 "가십의 테러리즘", "영적 알츠하이머병", "위선적인" 이중생활을 포함하여 일부가 겪었던 "쿠리아의 15가지 질병"을 나열했을 때 

 

이듬해에 프란치스코 교황은 정직, 겸손, 절제를 통해 그들이 따르기를 바라는 "미덕의 목록"을 나열함으로써 죄에 대한 깨우침을 알렸다.

 

올해도 교황은 "무기의 폭력뿐만 아니라 언어 폭력, 심리적 폭력, 권력 남용의 폭력, 가십의 숨은 폭력이 있다"고 말했다. 

 

가톨릭 신자가 되는 것이 칙령을 따르라는 것이 아니라  “결코 끝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그리스도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과정이다"라며

 

이혼 및 재혼, 가톨릭 신자들이 성례전과 같은 문제에 대한 교리를 흔드는 개방성에 대해서도 크게 비난한 것이다.

 

뿐만 아니었다.

 

일부의 관료들이 바티칸에 "이교도" 조각상을 허용하는 것을 포함하여 설교 중 일부의 잘못된 몸짓과 행동들에 대해 이단으로 비난하기도 했다.

 

자신의 위치와 역할을 이용하여 다른 사람의 잘못을 마치 자비를 베풀듯 하지말라며 신앙심을 이용해  잘못을 저지르는 자들에게 비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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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설 - 마귀에 대한 경계

 

교황은 17세기 프랑스 Port Royal에 있는 수녀원의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수녀원의 원장인 안젤리크 수녀는 악마가 수녀원에 들어왔을때 강력하게 대처하며 자신과 수도원을 개혁했다고 전하며

“그들은 악마를 쫓아냈지만, 악마는 일곱 배나 더 강해져서 돌아왔고, 금욕과 엄격함을 가장하여 더 큰 유혹을 가져왔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교황은 바티칸 관료들에게 "단순히 악을 비난하거나 근절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라며 악은 늘 이전보다 더 강한모습으로 돌아온다고 강조했다.

 

“과거의 악만는 거칠고 폭력적으로 보였지만 지금의 악마는 우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보인다” 

 

교황은 올해 연설의 대부분을 마귀의 경계 필요성을 강조했는데 이것은 일반 대중과 매주 교리문답 수업에서 거론된 주제를 택한 것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고문이었던 베치우 전 추기경 (사진 :로이터)


교황의 비난자 중 일부는 매년 성탄절 행사에 그의 지지자들과 청중 속에 함께 있었다.

 

교황이 2020년 해임된 안젤로 베치우(Angelo Becciu) 추기경은 재정적 위법 행위자로 고발당한 후 추기경으로서의 권리를 박탈당했었다.

베치우는 현재 바티칸 형사 법정에서 다른 9명의 혐의자들과 함께  재판을 받고 있으나 자신의 잘못을 부인하고 있다.

 

일부의 교황 비판자들은

 

프란치스코 교황은 베치우 전 추기경에게 바티칸 의식에 다시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던 점에 대해 언급했다.

 

그 이유가 법원에서 그의 죄를 판결하기 전에 그를 대상으로 바티칸 관료들의 잘못을 다시금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예수님은 가난하게 태어나 가난하게 죽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성 베드로 대성당에서 관광객과 순례자를 포함한 약 7,000명의 신자들이 참석한 저녁 미사를 주재했다.

 

전쟁, 빈곤, 탐욕스러운 소비주의를 비난하면서 어린이를 포함한 취약한 사람들을 희생시키면서 부와 권력에 "굶주린" 사람들을 질책했다.

 

“동물들이 외양간에서 먹이를 먹는 동안 우리 세상의 남자와 여자는 부와 권력에 굶주려 이웃과 형제자매까지 먹어치웁니다.”라며 교황은 한탄했다.

 

“우리는 얼마나 많은 전쟁을 보았습니까! 오늘날에도 얼마나 많은 곳에서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가 멸시당하고 있습니까!”

프란치스코 교황은 “언제나 그렇듯이 이 인간 탐욕의 주요 희생자는 약하고 취약한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예수님은 가난하게 태어나 가난하게 살았고 가난하게 죽었다”고 말하며  “선한 일을 하지 않고 이번 성탄절을 보내지 말라”라고 촉구했습니다.

미사가 끝나자 휠체어에 탄 교황은 실제 크기의 아기 예수상을 무릎에 얹고 부케를 들고 있는 여러 어린이들과 나란히 대성당을 내려왔다.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인 토요일 저녁 예배 중에 합창단이 찬송가를 부르는 소리가 성 베드로 대성당에 울렸다.  


일요일 크리스마스에는 수만 명의 관광객과 순례자들이 프란치스코 교황의 연설을 듣기 위해 성 베드로 광장으로 몰려들 것으로 예상된다. 

 

전쟁, 기아와 질병, 악의 유혹에서 벗어나 2023년 새해에는 온 누리에 축복을 내려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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