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화권 배우 탕웨이가 여우주연상 트로피의 주인공이 됐다.
25일 오후 서여의도 KBS홀에서 김혜수와 유연석이 진행한 제43회 청룡영화상에서 43년 만에 해외 배우로는 처음으로 탕웨이가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여우주연상 후보에는 '인생은 아름다워'의 염정아와 특송의 박소담, '공조2: 인터내셔널'의 임윤아, '앵커'의 천우희 외에
중화계 배우인 탕웨이가 출연한 작품 '헤어질 결심'등이 선정되었으며 수상의 영예는 탕웨이가 여우 주연상 트로피를 차지했다.
탕웨이는 수상소감에서 트로피를 보며 " 이거 너무 좋아요"라고 말해 참석자의 웃음을 자아내게 했으며 "저는 송 서래라는 사람을 만난 것이 행운이다.
같이 해주신 분들에게 감사하다"라고 덧붙여 말했다.
6개 부문 모조리 휩쓸어
청룡영화상에서 선정된 작품들은 지난해 10월 15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약 1년간 개봉한 한국 영화를 대상으로 총 18개 부문에서 선정한 것이다.
헤어질 결심은 최우수작품상, 감독상(박찬욱), 남우주연상(박해일), 여우주연상(탕웨이), 음악상(조영욱), 각본상(정서경·박찬욱) 등 6개 트로피를 차지했다.
배우 이정재의 감독 데뷔작 '헌트'도 신인감독상(이정재), 편집상(김상범), 촬영 조명상(이모개·이성환) 등 3관왕을 차지했다.
헤어질 결심 줄거리 요약
헤어질 결심은 아가씨 이후 6년 만에 메가폰을 잡은 박찬욱 감독의 11번째 영화이며 탕웨이와 박해일이 주연한 멜로 로맨스 미스터리 영화.
산에서 실족사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담당 형사 장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송서래 (탕웨이 분)가 만나게 된다.
경찰은 남편의 죽음 앞에서 전혀 동요를 보이지 않는 송서래를 보면서 일반적으로 유가족과는 다른 모습에 그녀를 용의 선상에 올린다.
담당 형사 '해준'은 잠복수사를 통해 사건의 실마리를 파헤치면서 그녀에 대한 관심이 점점 커져가는 것을 느낀다.
경찰이 자신을 의심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그녀는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담당 형사 해준을 대하는데...
송서래의 남편 기도수는 출입국사무소에서 입국 심사를 담당하던 공무원이었으며 은퇴 이후에는 민간 면접관으로 근무하며 지냈다.
기도수는 아내 몸에 자신의 이니셜을 문신으로 새겼으며 폭력까지 행사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데...
송서래는 홀로 바닷가로 향한다. 자신이 첫 남편을 죽였을 때 해준이 말해준 "핸드폰은 바다 깊숙한 곳에 버려요. 아무도 찾지 못하도록."을 떠올리며
스스로 바다에 빠져 아무도 찾지 못할 자살을 계획한다
영화의 끝은 바닷가에서 사라진 그녀를 애타게 부르는 해준을 파도가 덮치는 장면으로 끝난다.
'Best 토픽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엑소 전 멤버 크리스 잘 생긴 외모 속에 감추어진 추악한 모습, 24명 성폭행 혐의 13년 징역 (0) | 2022.11.27 |
|---|---|
| 이미연, 그녀는 왜 방송에서 사라졌을까? (0) | 2022.11.27 |
| 손석구 유퀴즈 출연, 숨겨진 이야기 푼다 (0) | 2022.11.25 |
| 안영미 미국 세관 마약소지 조사 (0) | 2022.11.24 |
| 국경 없는 보이스피싱 피해들, 박슬기 1200만원 당했다 (0) | 2022.11.24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