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금리가 인상하면서 시중은행으로 자금이 몰리고 있다.
국민, 신한, 하나, 우리, NH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의 예금과 적금 잔액을 합산해 본 결과 지난 연말 690조에서 9월 현재 799조로 100조 원이 넘게 몰렸다.
앞으로도 당분간 이러한 예 적금으로 시중자금이 몰릴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은행들이 앞다투어 고금리 상품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대전 유성구 새마을 금고에서 7.1% 1년 적금상품에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벌어지기도 했다.
사기성에 가까운 까다로운 조건들
13%는 시중은행에서 보기 힘든 고금리 상품이다. 이런 상품을 보면 사람들은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가입하게 되는데 이런 심리를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상품은 12개월 만기로 월 최대 50만원 까지만 납부가 가능하다,
적금 가입자에게는 매주 월요일마다 로또 복권처럼 6개의 행운 번호를 주고 매주 금요일은 당첨자에게 10% 우대금리를 제공한다는 조건이다.
이뿐 아니다. 최초 신규 개좌 개설자 이라거나 적금 가입일 직전에 6개월간 제휴 신용카드를 이용한 적이 없어야 혜택을 볼 수 있다.
기타 부대조건도 많다. 제휴업체의 상품을 얼마 이상 구입해야 한다거나 가입기간 중에 무엇을 해야 한다는 등 옵션 항목도 있다.
케이 뱅크 사례
현재 은행에서 나온 적금 중 연 10%의 12개월 만기 상품으로 케이 뱅크의 '핫딜 적금+우리 카드'를 살펴보자.
케이 뱅크와 우리 카드와 제휴한 상품으로 월 최대 20만 원까지만 납부할 수 있는데 연 10%라는 최대 금리를 받는 조건은 정말 까다롭다.
우선 케이뱅크에서 최초로 계좌를 개설하거나 기존 고객이라면 마케팅에 동의하면 0.5% 포인트의 우대금리가 추가로 적용된다.
우리 카드를 통한 우대금리는 연 7.7%에 달한다. 적금 가입일 직전 6개월 간 우리 카드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사람이 대상이다.
이것도 모른채 이미 우리은행 신용카드를 사용했던 사람이라면 이 적금에 가입해도 사실상 전혀 혜택이 없다.
10%로 알고 가입했는데 1년이나 지나서 이자가 적어 따져보면 "가입조건을 잘 보지 않으셨군요"라는 답변만 돌아온다.
은행 실속 채우는 고금리 상품
더 웃기는 것은 20만원씩 1년간 240만 원 불입하고 이자에서 세금 제하고 나면 약 11만 원 받으면서 새로운 신용카드 발급과 연회비를 내야 한다.
이런 상품은 연회비도 비싸다.
이런 조건에 해당되지 않는 경우 절반 이하로 뚝 떨어지게 된다. 한마디로 자신의 은행 홍보용에 그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상품을 무작정 가입할 경우 그냥 시중의 기본적인 예 적금에 가입하는 것이 차라리 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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