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에서 절대 마스크 안 벗는다는 10대 청소년 들, 이유가 뭘까?
친구들에게 마기꾼이라는 놀림이 유행하고 있다. 이 놀림 때문에 학교에서 절대 마스크를 벗지 않는다는 것이다.
심지어 학교에서 급식도 먹지 않는다고 한다.
아니 도대체 얼마나 심각하길래 먹어도 한창 잘 먹는 시기에 급식까지 안 먹는 것일까?
마기꾼?
코로나가 무려 3년째 장기화되면서 마스크를 쓰고 다닌 모습이 일상이 되다 보니 마스크를 벋은 모습이 오히려 어색하게 느껴질 정도이다.
학교에서 친구들과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야 하는 청소년들에게도 이제 마스크를 쓴 모습이 당연히 일상처럼 되어 버렸다.
그런데 마스크를 썼을 때와 벗었을 때 얼굴의 차이가 사기 수준이라는 뜻의 ‘마기꾼’은 마스크와 사기꾼을 합친 신조어로 10대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마스크를 처음 벗은 모습을 보고 "와 너 내가 생각했던 이미지랑 너무 다르다"라는 말을 듣게 되면 한참 감수성이 민감한 청소년들에겐 충격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놀림이 마치 유행처럼 번져나가면서 친구들에게 마기꾼으로 놀림받기 싫어 학교에서 마스크를 벗는 것 자체를 무서워하는 애들이 많다고 한다.
심지어 급식을 아예 먹지 않거나 살짝 마스크만 벌려서 밥을 먹는 친구들도 있다고 한다.
코로나 예방은 확실하게 될 것 같기는 한데, 코로나 부작용으로 등장한 마기꾼 유행에 교사들 마저도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고 한다.
이 같은 일은 지난 16일 KBS 조이 프로에서 방영된 "무엇이든 물어보살"에서도 서장훈과 이수근이 소개한 내용도 마기꾼에 대해 방영된 바 있다.
이날 소개된 주인공은 23살 남성이었다.
마스크를 쓴 모습이 잘생겼다는 말을 많이 들었으며 심지어 지나가는 학생들에게도 사진을 함께 찍자고 프러포즈받은 적도 많았다고 한다.
이수근이 궁금해 마스크를 벗어보라고 요청할 정도였다,
마스크를 벗었을 때 사람들의 반응이 어땠느냐고 서장훈이 묻자 "마스크를 썼을 때 잘생겼다고 했지만 벗었을 땐 "에이 아니네" 라거나 "무섭다"라고 들었다고 한다.
방송을 보는 순간에도 짠해지는 마음이 있었지만 외모를 지나치게 따지는 우리 사회의 씁쓸한 단면을 보면서 왠지 모를 안타까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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