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아양 실종 가족 28일 만에 차량 발견

실종된 조윤아 가족 28일만에 발견장소 (사진:ytn 재편집)

 

조윤아 양의 가족이 탔던 차가 실종 28일 만에 발견됐다. 

 

마지막 휴대전화 신호가 끊겼던 곳에서 멀지 않은 바닷속에서 발견됐는데 차 안에 조 양 가족이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경찰은 오늘 바닷속에 잠긴 차량을 인양한다.

조윤아 양의 가족이 탔던 차량이 발견된 건 완도 송곡항 방파제에서 80m 떨어진 바닷속 10m 지점이다. 

 

이곳은 지난 실종신고 28일 동안 경찰이 가족을 수사해 오던 중 송 복항에서 조 양 가족의 휴대전화 신호가 마지막으로 잡혔던 곳이다. 

 

 

 

완도 송곡항 방파제바다속에서차량발견

경찰 잠수요원이 방파제 앞바다를 수중 수색하다 어제 오후 5시 10분쯤에 가족이 탑승했던 차량 번호판과 일치한 아우디 차량을 확인했다. 

발견된 차량의 유리창은 어둡게 선팅 돼 있어 안에 사람이 있는지는 확인은 하지 못했다고 경찰은 밝혔으며 차량 문이 잠겨 있어 안에 가족이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차량이 열려 있는 트렁크에선 가족의 옷이 담겨 있는 여행용 가방을 발견해 건졌는데 "실종자의 정확한 확인은 차량을 인양을 해봐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경찰은 오늘 오전 차량 인양 작업을 시작했다. 

 

조양 가족의 그간 행적

조 양 가족은 지난달 19일부터 제주도 한 달 살이를 간다고 학교에 체험학습 신청서를 냈었다. 하지만 제주도가 아닌 완도 명사십리 펜션에서 6박을 숙박한 것이

 

지난달 30일 밤 11시경 경찰에 의해 가족의 영상자료가 펜션에서 발견되었다.

 

숙박시설 관계자에 따르면 풀 빌라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일반 투숙객들과는 어딘가 많이 달랐다고 했다. 또한 방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했다.

 

영상에 의하면 가족은 승용차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날 1시쯤 유나 양과 엄마의 휴대전화가 끊어졌고 새벽 4시에는 유나양 아버지의 휴대전화도 선착장 주변에서 끊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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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사업실패 가족 동반자살 쪽 무게

 

조 양 가족은 광주에 거주했으며 조양의 부모는 실종 전 사업에 실패하고 생활고에 시달려 온 것으로 조사됐다. 

 

아버지는 지난해 6월 운영하던 컴퓨터 판매점을 정리했고 조양 어머니 역시 비슷한 시기 직장을 그만둔 뒤 이들 부부는 별다른 경제활동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행적을 쫓는 과정에서 거주지를 확인한 경찰은 조양 가족이 월세를 내지 못했다는 주변 진술을 확보했으며, 실제 카드대금 독촉장 등이 쌓여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영장을 발부받아 가족의 금융 기록 등을 살펴보며 수사 중에 있다.

 

 

아이가 무슨 잘못인가? 왜 부모들은 자신의 자녀들을 마음대로 다루어도 된다고 생각하는것일까? 정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