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수가? 불과 며칠 전만 하더라도 전국 노래자랑이 2년 만에 재개된 현장 녹화 촬영에 참석은 못했지만 송해 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다고 제작진이 발표한 게 엊그제인데...
송해(95)씨가 8일 자택에서 향년 95세로 별세했다. 정말 믿어지지가 않는다.
코미디언 엄영수 씨는 " 믿기지 않는다. 엊그제 통화할 때만 하더라도 목소리가 쩌렁쩌렁했는데..."라며 목메어했다
"오늘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진 것을 딸이 발견했다고 들었다"며 빈소는 서울대병원으로 정해졌으며 희극인 장으로 5일간 치러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엄용수 씨는 현재 한국방송 코미디 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평소 고인과 가장 가까이에서 보필해온 사람이다,
아직 장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며칠 전 포스팅 때에도 올해 들어 건강 문제로 3차례 병원에 입원했으며, 지난 3월엔 코로나19에 확진 때에도 집에서 잘 극복해 팬들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아마도 많은 팬들의 걱정을 우려한 제작진들이 건강상태가 좋지 않았던 점을 숨겨왔던 것 같다.
최근 전국 노래자랑 하차를 고민해 왔고, 지난 5일 2년여 만에 개재된 전날 전라남도 영광군 법성포 뉴타운 특설무대
전국노래자랑 현장 녹화에도 불참했었다.
1927년 황해도에서 태어난 송해 씨는 6·25 전쟁 당시 혈혈단신 부산으로 내려왔다.
1955년 가수 활동을 시작으로 35년간 각종 음악과 코미디언으로 활약하다 1988년에 전국 노래자랑 진행자를 맡아 34년 동안 방송을 이끌었다.
KBS 제작진은 그의 공로를 위해 기네스북 등제를 위한 노력을 했으며 결국 세계에 최장수 MC로 영원한 기록을 남기게 되었다.
대구 달성군은 송해 씨 아내의 고향으로 송해 공원을 조성했으며 2021년 12월엔 송해 기념관이 오픈했다.
1994년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어 먼저 떠난 아들을 그리며 늘 소주 한잔에 슬픔을 삼켰던 그는 아들 장례식날 처음으로 방송을 펑크내기도 했다/.
송해 씨에게는 2명의 딸이 있다.
2018년 그의 아내 석옥이 씨는 세상을 떠났고 주변의 재혼 권유도 마다한 채 평생을 혼자 지내왔다.
오랫동안 그를 사항 했던 팬의 한 사람으로서 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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