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아프리카에서 주로 야생동물에게 전파되는 희귀 인수공통 전염병 바이러스로 사람간 전파도 가능한것으로 밝혀진 질병이다.
21일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전날 30대 남성이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서유럽을 여행하고 귀국한 이 남성은 원숭이 두창 검사 결과 양성 반응으로 판명되었다.
뉴욕주 보건부는 미국 뉴욕시 주민 1명도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 확진 판정을 받아 미국에서는 지난 18일 메사추세츠 주에 이어 두 번째 발견되었다.
이 같은 증상의 환자가 최근 유럽에서 번지고 있으며 세계 12개국에서 100명 이상 환자가 발견되었다.
유럽의 경우 영국, 프랑스,독일, 벨기에,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포르투갈, 스페인, 스웨덴 등 9개국에서 확인됐으며, 미국, 캐나다, 호주 지역에서도 발견됐다.
동성 간 성관계 맺은 사람이 많아
원숭이 두창 바이러스는 성병으로 알려지진 않았으나 이번에 양성으로 판정된 사람들은 영국, 스페인, 포르투갈 등 남성 감염자들은 동성 성관계를 맺은 사람들로 밝혀졌다.
영국 보건당국은 최근에 확인된 확진자 4명은 모두 남성과 성관계하는 동성 성 접촉자들로 관련자들에게 주의보를 내리기도 했다.
세계 보건기구 유럽사무소 한스 클루즈 소장은 20일(현지시각) 성명을 통해 "유럽 지역에서 대규모 모임 축제 파티가 있는 여름철로 접어며 원숭이 두창 감염 확산이 빨라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원숭이 두창은 일반적으로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지만 성 접촉으로 인한 전파 가능성이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WHO 긴급 회의소집
세계 보건기구(WHO) 확진자 확산에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원숭이 두창에 걸리면 천연두 환자에게 발생하는 증상과 비슷한 발열 두통 근육통 임파선염 피로감 등 증상이 나타나며 몸에 수포와 딱지가 생긴다.
감염 환자의 경우 2~4주 정도 지나면 회복하지만 중증으로 진행되는 경우도 있으며 평균 잠복기는 5∼17일 정도로 밝혀졌다.
치사율은 변종에 따라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진다.
WHO에 따르면 원숭이 두창을 위한 백신은 없지만 천연두 백신을 사용하면 85%의 예방 효과를 기대할 것으로 예측하고 천연두 백신 접종 여부를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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