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 정치풍자 코미디 스트레스 해소 인기

김건희 애교머리 패러디 (사진: SNL캡처)

SNL 성인 코미디가 최근 쿠팡으로 넘어가면서 연일 정치를 비꼬는 코미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정치권에서 하루가 멀다 하고 쏟아지는 언론보도들은 정말 웃지 못할 개그가 아닐 수 없다.

 

까면 깔수록 쏟아지는 사건들을 보며 이제 정치를 외면하는 사람까지 늘어가는 상황에서 코미디를 통해 대선후보들의 풍자는 사람들에게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통쾌함 마저 느끼게 해 준다.

 

 

지난 12월 새롭게 개편한 SNL 코리아는 이재명 대선후보와 부부와 윤석열 대선후보 부부로 연기하기 시작했다. 4 사람은 이웃으로 만나 서로의 비리를 꼬집어 풍자해 시청자들의 인기를 끌었다.

 

운석열후보와 김건희씨 정치풍자 코미디중인 게그맨 (사진: SNL캡처)

 

이재명 후보가 아들의 불법 도박과 주식, 부동산 투자에서 평소 비판하던 내용에 대해 자신은 이득을 본다는 모습과 윤석열 후보의 멈추지 않는 도리도리와 그의 아내 김건희 사과 기자회견 등이 모습을 풍자해 폭소가 터졌다.

 

과거 코미디 프로에서 정치권의 이야기는 늘 단골 소재였다. 사회 부조리에 대해 낱낱이 꼬집어 주듯 풍자를 통해 시청자들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인기 소재 중에 하나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동안 정치권에서 그렇다 할 소재가 잠잠해 지자 코미디 소재 역시 시들해지며 많은 코미디 프로에서 정치 풍자 개그 코너가 막을 내렸다.

 

그만큼 시민들의 촛불운동으로 만든 정부의 착실한 모습은 이제 크게 흠잡을 소재거리가 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재명후보와 김혜경씨 정치풍자 코미디중인 게그맨 (사진: SNL캡처)

 

더더욱 문화 예술계에서 죽음의 블랙리스트 공개 후 잘못 건드리면 정부 바뀔 때까지 물먹을 수 있다는 몸사리기도 정치 풍자에 대한 부담감도 컸다.

 

일반 방송사가 아닌 탓에 방송심의 규정도 크게 영향을 안 받는 상황에서 쿠팡은 SNL을 통해 특정인만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 고른 비리를 터뜨리며 찬사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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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로라하는 정치인들을 대상으로 풍자를 벌여오던 중 홍준표 의원과 관련된 코미디는 시청자가 240만 명을 넘길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선진국에서 코미디언을 고소 고발하는 일은 없다. 코미디는 코미디일 뿐 웃고 넘길 일을 유독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정치인들이 있었기 때문이다.

 

SNL을 지원하는 쿠팡과 정치 풍자에 절대적인 의지력과 노력으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개그맨에게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서 힘찬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