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오전 10시 나이키와 가수 지드래곤의 브랜드 피마원 (피스마이너원) 세 번째 협업 운동화 ‘권도1’이 발매됐다. 시작 반나절 만에 3배 가까이 뛰었다.
이렇게 인기있는 이유는 한정판으로 아무나 살 수 있는 게 아니다. 추첨에 당첨된 사람만 살 수 있다. 당첨이 안되면 결국 중고거래 사이트에서 비싸게 구매해야 한다.
나이키와 지드래곤이 협업한 운동화는 ‘권도1’로 불리는 스니커즈다. 권도1(KWONDO1)는 태권도와 지드래곤의 본명 권지용의 ‘권’과 나이키 슬로건 ‘저스트 두 잇(JUST DO IT)을 더해 착안한 신발 이름이다.
이날 오전 발매시작 30분간 권도1 구매 응모가 진행되었고, 11시에 당첨자가 발표됐다. 총 몇 켤레가 시중에 풀리는지는 비공개다. 발매 1시간도 안돼서 중고 거래 사이트에서는 신발을 사고 판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
정가는 21만9000원이었나 공식 발매 이전부터 리셀 가격이 60만 원대로 형성되며 3배가량 오른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지드래곤은 권도1 공식 발매 이전 자신의 지인들에게 이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조세호, 세븐 등의 연예인들이 이를 SNS로 인증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은 지인들에게 총 111개의 운동화를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매 전부터 스포츠 브랜드 1위인 나이키와 패션 아이콘 지드래곤의 협업은 관련 업계에서 관심이 쏟아진 것은 당연했다. 협업 발매한 신발은 모두 흥행에서 대박이 났기 때문이다.
지드래곤과 나이키는 이미 2차례인 2019년 11월 ‘지드래곤 친필 사인이 들어간 스니커즈 100켤레의 리셀가는 한때 1000만 원을 넘기도 했다. 2020년 11월 2번째 협업한 ‘에어포스1 파라-노이즈’ 브랜드는 리셀가는 3배 이상 가격이 형성되었다.
MZ세대 사이에서 ‘슈니커테크’(슈즈+재테크)가 재태크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구하기 힘든 한정판 신발에 웃돈을 얹어 판매하고 시세 차익을 얻는 기쁨에 만족감을 느끼고 있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앞으로 스니커즈 리셀 시장은 더욱 커질 전망으로 2019년 20억 달러(2조 4000억 원) 규모로 추산했으며, 오는 2025년에는 60억 달러(약 7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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