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망원인 화이자 백신원인 의혹제기

사망원인 화이자 의혹 전씨 측근주장 (자료: sbs)

 

지난 23일 사망한 전두환 전 대통령의 측근은 전두환 씨의 사망원인을 화이자 백신을 접종한 뒤 건강이 급격히 악화됐다는 주장을 했다. 이에 방역 당국이 조사를 진행할 것이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 손영래 사회전략반장은 2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정례브리핑에서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이 전두환 씨의 사망원인에 대한 정부 입장 질의에 대해 “지금 정확하게 입장을 알리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답했다.

손영래 반장은 “만약 예방접종 후 영향이 있는 문제라면 이상반응 신고 등에 대한 신고 절차에 따라 조사 하겠지만 신고 접수 여부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만약 신고가 접수된다면 역학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3일 민 전 비서관은  JTBC와의 인터뷰에서 “전두환씨가 코로나 백신 화이자를 맞은 후 며칠 뒤에 봤는데 완전히 수척해지셨더라" 너무 이상해서  ‘왜 그러냐?’ 고 물었더니 가족들이 "화이자 백신을 맞은 다음 날부터 열흘 동안 식사를 못 하셨다”라고 들었다

이어 민 전 비서관은 “체중이 10㎏ 이상 쫙 빠졌다. 진단을 해보니 백혈병이라고 하는데.  화이자 백신 접종이후 급성 백혈병에 걸렸다는 민원은 전두환 씨뿐만 아니라 그러는 예가 상당수 있다더라”라고 의문을 제기했다.

 

그러나 방역당국은 해당 질환과 예방접종 사이 인과성이 밝혀진 바 없다는 입장이다

---

전두환씨는 지난 23일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에서 숨졌다. 당시 전 씨는 악성 혈액암인 다발성 골수종 확진 판정을 받고 투병 중이었다.

 

이날 오전 8시55분 경 전 씨가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자택 화장실에서 쓰러졌다는 1 신고가 접수됐으며 자택에서 사망한 그는 서울 신촌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으로 이송됐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미 확인되지 않았지만,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