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최고 비싼곳 2700만원 ? 성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자료: Theqoo.net)

대졸 신입사원 1년 초봉에 맞먹는 비용을 매달 월세로 2700만 원 씩을 지불하고 사는 사람은 과연 누구일까? 지난 7월 서울에서 거래된 아파트 전·월세 중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곳으로 성동구 성수동1가에 위치한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로’ 나타났다.

서울 아파트 월세 최상위

위치 (브랜드명)	보증금	월세	전용면적(㎡)
성수동 아크로서울포레스트	20억	2700만원	264.5㎡ (80평)
청담동 아나그마빌2	3억	1200만원	230.7㎡ (69.79평)
반도동 반포자이	10억	1000만원	245.0㎡ (74.11평)
한남동 한남더힐	12억	800만원	117.8㎡ (36.63평)

자료: 국도교통부 실거래가 통계시스템

전세 최고가는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 팰리스 아파트로 151.3㎡(45.77평) 면적에 36억 이다. 이런 곳에 사는 사람들은 내 집 없는 무주택자 라니 참으로 우리나라 행정 아이러니하다.

추첨을 유튜브 생중계까지?

지난 5월 28일 아파트 추첨 과정을 국내 최초로 유튜브로 생중계되었다. 어떤 아파트 이길래 유튜브로 생중계까지 할까 보았더니 서울 성동구 성수동 주상복합 ‘아크로서울포레스트’‘아크로 서울 포레스트’였는데 수십 가구도 아니고 딸랑 미분양 3가구 당첨자 추첨한다?

3가구 모집 유튜브생중계

3가구 모집에 21만 명 모여

문제는 동시 접속자가 수만 명이나 되었다는 것 앞서 20일 단 3가구를 추가 모집하는 데 26만 4625명이 몰려 화제가 된 주상복합이었다. 지금까지 진행된 1순위 청약은 물론 무순위 청약까지 통틀어 사상 최고 기록이다. 21만 5085만5085 대 1 경쟁 이곳이 한국이 맞나 싶다.

한국에 현금부자가 이렇게 많다니

워낙의 초고가 아파트로 이곳은 은행 대출도 안된다. 한마디로 현금을 그만큼 보유하고 있어야 매입이 가능한데 시세차액만 무려 10억에 달하다 보니 현금을 집에 쌓아두고 사는 부자 (Cash Rich) 만이 할 수 있는 일인데 참가자만 무려 21 만대 1이라니 우리나라에 현금 부자가 도대체 얼마나 되는 것인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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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지대 성수동이 부촌으로

예전에 성수동은 공장지대로 뚝섬과 중랑천이 한강으로 만나는 곳으로 홍수만 났다 하면 물이 범람하던 저지대로 영세서민들만 살던 곳이었다. 이런 성수동이 랜드 마크 주상복합 단지가 되어 대한민국 최고의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으로 변신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