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183cm 체중 95kg의 조각 몸매로 알려진 피트니스 모델이자 인플루언서인 양호석(33)이 강간 미수 혐의로 실형 선고받았다.
웨이브의 연애 리얼리티 짝짓기 예능 ‘에덴’에 출연해 화제를 모았던 양호석은 유흥업소 종업원을 성폭행 미수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았는데...
사건은 지난 2월 서울 강남구 한 유흥업소 여 종업원을 성폭행하려다 당시 업소 직원의 신고로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현행범으로 체포됐었다.
그 사건으로 양호석은 구속된 상태에서 수사와 재판을 받아 왔으며 30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 29부(김승정 부장판사)는 강간미수 혐의로
양호석에게 징역 10개월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명령 판결을 받게 된 것이다.
폭행 전과 다수
몸집이 크고 거구의 덩치 값을 해서 그런 것일까? 양호석의 조폭과 같은 습관적인 폭행을 자행한 혐의는 사실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9년 4월 23일에는 피겨스케이팅 선수이자 당시 코치였던 차오름이 양호석으로부터 폭행을 당했다며 서울 수서경찰서에 접수되었다.
두 사람은 10년이나 형 동생과 같이 친분이 있는 사이로 차오름이 양호석에게 일방적으로 폭행당해 골절과 코뼈 함몰 등 전치 6주 부상을 당했다.
양호석은 결국 그 해 5월 8일 검찰에 송치되어 대부분의 혐의사실을 인정했으며 동생 차오름 씨에게 잘못했다고 사과한 바 있다.
뿐만 아니다. 양호석의 폭행은 2020년 5월 또다시 이어졌다.
서울 강남구 프리마호텔 지하 1층 무인클럽 앞 길거리에서 손님 A 씨와 주차 시비를 중 주먹을 휘둘러 상해를 입혀 쌍방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전 연인의 집 무단침입
2023년 1월 10일에는 전 연인의 집을 무단 주거침입해 출동한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으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불과 한 달 뒤인 2023년 2월 서울 강남구에 있는 유흥업소에서 여 종업원을 강제로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업소 직원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에 의해 현장에서 현행범으로 체포되어 이후 양호석은 구속된 상태로 수사와 재판을 받아 왔던 사건이다.
재판부의 입장에서는 양호석의 이 같은 평소 폭력적 행동에 대해 죄질을 좋게 봐줄 리 없다.
“죄질이 좋지 않은 데다 지난 집행유예 기간에 범행을 저질렀다는 점”과 “피해자는 상당한 성적 불쾌감과 정신적 고통을 느꼈을 것"이라 판단했다.
양호석은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합의서를 제출했지만 재판부는 집행유예 기간 중에 범죄인만큼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라고 밝혔다.
결국 양호석은 2023년 5월 30일, 서울지법 형사합의 29부로부터 강간미수 혐의로 징역 10개월에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명령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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