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유튜브에 또다시 장윤정이 가짜뉴스 주인공으로 등장했다.
이번에는 서세원의 장례식장에서 장윤정이 쫓겨났다는 가짜뉴스가 올라왔는데 순식간에 영상 조회수는 19만 명을 넘어섰다.
장윤정이 가짜뉴스에 등장하면 특히 조회수가 높은데 그녀의 인기가 높은 탓일까? 암튼 가짜뉴스로 호구가 된 것은 틀림없는 듯하다.
이번 영상에서는 뭐라고 거짓말을 했는지 한번 살펴보자.
서정희와 친분이 두터운 장윤정?
'평소 서정희와 친분이 두터운 장윤정이 서정희와 서동주가 마련한 서울 아산병원 빈소에 깜짝 등장했습니다.' 라며 영상은 시작했다.
시작부터 거짓말이 너무 티가 났다.
서세원의 전 부인 서정희(60)와 장윤정(43) 나이가 차이가 친할 사이도 아니지만 서정희는 서세원과 이혼 후 사실상 방송활동을 거의 하지 않고 있다.
장윤정과 친한 사람은 서정희의 딸 서동주(40)로 평소 장윤정을 언니라고 호칭하며 지내는 친분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장례식장에서 쫓겨나?
'엄청난 취재 열기에 기자들과 유튜버들이 몰려 장윤정이 문 밖으로 밀려났으며 이내 바닥에 넘어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섬네일 타이틀은 서세원 장례식장에서 장윤정이 쫓겨났다고 하더니 이번에는 밀려났다고 말했다. ㅎㅎ
기자들과 유튜버들이 가수 장윤정이 등장하면 카메라 플래시가 터지고 길을 비켜주지 일반인도 아닌 스타가 문밖으로 밀려났다?
거짓말 수준이 참으로 초등학생 수준이다.
빈소 밖으로 내쫓긴 장윤정을 본 서정희가 직접 장윤정을 끌고 빈소 안으로 들어왔으며 서세원의 사진을 본 장윤정은 묵묵히 조화를 건넸으며
장윤정이 서정희를 보고 "살아생전에 정희한테 잘하지 왜 그리 모질게 살다 가셨냐?라고 했단다. 서정희가 친구도 아닌데 저런 말을?
이어 "나는 엄마와 연을 끊은 이유가 있지만 서세원 씨는 굳이 가족들을 버리고 상간녀와 새 살림을 차릴 필요가 있었을까 아무리 생각해도
평범한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해가 안 간다"며 서정희와 서동주를 위로했다"라고 하더니 "장윤정은 부조금 400만 원을 제출했습니다." 라며 끝을 맺었다.
장례식장 문상 시 기본예절
가짜뉴스 영상에서는 기본상식 조차도 안보인다.
장례식장에서 고인의 유족을 만나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라거나 "상심이 많으시겠습니다" 라 정도가 예의이다.
상식적으로 유족들과 취재진들이 보는 앞에서 마치 고인의 생존에 잘못을 탓하며 나무라듯 저리 장황하게 위로를 하는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정말 웃기는 건 장례식장에 부조금을 400만 원을 냈다는 게 치명적이다. 현장에서 누가 부조금을 얼마 냈다고 밝히는 사람은 없다.
문제는 이 같은 가짜뉴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장윤정을 비난하듯 "남의 인생을 논하지 말라, "" 누구나 사연이 있다"등 댓글을 올라왔으니...
정말 웃지못할 헤프닝이 아닐수 없다,
가짜뉴스 단골 타겟 장윤정
지난번에도 가수 홍진경과 장윤정 남편 도경완이 바람피우다 이혼했다는 가짜뉴스를 최초에 터뜨린 유투버의 영상을 보고 확인도 안한채
유튜브에는 가짜뉴스를 보고 따라 만든 가짜뉴스 영상이 도배를 하듯 올라왔다.
우리 사회에 언젠가부터 가짜뉴스가 너무도 판을 치다 보니 이제 사람들은 무엇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조차 헷갈릴 지경이다,
특히 정치권에서는 상대의 약점을 잡아 유권자들이 싫어하게 만드는 가짜뉴스가 절대적인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
근거 없는 루머와 가짜뉴스를 퍼뜨리는 언론과 유투버. sns등에 대해 10년 이하 징역 벌금 5000만 원 등 강력한 법규정이 만들어져도 저럴까?
누구나 신뢰할 수 있는 대한민국. 믿을 수 있는 공정한 언론이 만들어지도록 강력한 법안이 만들어지길 진심으로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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