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원 횡설수설, 공항에서 긴급체포

전두환의 차남 전재용의 아들 전우원 (사진: google)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의 생활을 폭로한 전우원 씨(27)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자로, 자신의 일가가 저질러온 죄악을 폭로해 큰 관심과 응원을 받았지만 라이브 방송 중 충격적인 모습에 놀라움을 주었다.

 

병원에서 겪었던 순간 밝혀

 

라이브 방송중 의식을 잃고 긴급 후송되어 치료를 받은 후 3월 24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전우원 씨는 자신이 겪었던 긴박했던 순간을 털어놓았다.

 

심폐기능이 3시간 이상 완전히 멈추어 죽음 일보직전에서 구사일생으로 살아났는데 미국 현지법에 따라 '72시간 정신병원에 구금되었었다'며

 

네티즌들의 걱정스런 댓글에 '다시는 이런 행위를 저지르지 않겠다'라며 약속을 했지만 사람들은 그의 행동에 진실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의 태도가 이전과는 사뭇 달라졌기 때문이다,

 

 

더 이상은 폭로를 하지 않겠다?

 

전우원 씨는 종전과는 다르게 " 가족들이 내게 안 좋은 것만 한 것은 아니다 가족들도 힘든 상황 속에서 나를 위해 희생했었다" 라며 

 

'더 이상은 폭로를 하지 않겠다'라는 발언을 했다.

 

뿐만 아니라 '자신이 주변인들의 사생활을 폭로한 것에 대해 가족과 친구, 지인들 등 저를 알고 있는 모든 분께 사죄 말씀을 드리고 싶다' 라며

 

'할아버지가 많은 이들의 삶을 파국으로 이끌기는 했지만 할아버지도 제 가족이니까 하는 마음도 있다'는 등 종전과는 전혀 다른 태도를 보인 것이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그가 의식을 잃고 병원에 입원해 있는 동안 가족들에게 회유당한 것이 아니냐?

 

'하나같이 부유하게 잘 살고 있는 주변 지인들과 친인척들이 그동안 외면했던 전우원 씨에게 만족할 만한 보상을 해준 것 같다.'등의 말이 있는가 하면

 

"분명히 이번일로 가족들에게 협박을 받았을 것이다. 코너에 몰려있는 그가 달리 무엇을 할 수 있겠느냐?"는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조울증이나 우울증을 겪고 있는 사람들의 태도는 오락가락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우원 한국입국

 

전우원 씨는 27일 새벽 12시 50분 뉴욕에서 한국행 비행기에 탑승, 28일 오전 5시 20분경 인천 국제공항 제2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전 씨는 앞서 한국에 도착한 직후 바로 광주로 가겠다. 광주 5.18 기념재단에 사과하고 싶다며 어떻게 해야 할지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전 씨는 행선지를 광주로 정한 이유로 "할아버지의 잘못에 대해 5.18 유가족들을 포함하여 많은 사람들에게 사죄하고 벌을 받겠다"

 

 

"한국에 도착한 뒤 정부 기관에 의해 바로 잡혀 들어가지 않는다면 바로 5·18 유가족을 먼저 찾아뵙겠다"라고 분명한 의사를 거듭 밝혔다.

 

인천공항에 도착하자 마자 전우원씨는 대기하던 경찰에 의해 긴급 체포되었다. 본인 스스로도 체포 될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으면서도...

 

뜻을 굽히지 않은 전씨를 보면 횡설 수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전우원 씨의 의지는 매우 굳건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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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용 씨 지인들에게 사과

전재용(58)씨는 "아들이 심한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반복했다"라고 전하며 "아버지로서 아들을 잘 돌보지 못한 잘못이라 밝혔다.

 

이어 "아들 전우원이 언급한 지인들에게는 미안하다"라고 사과했다.

 

 

전우원 씨의 아버지이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차남인 전재용(58)씨는 3번의 결혼을 통해 2남 2녀를 두고 있다. 

첫째 부인은 자녀가 없으며, 두 번째 부인 사이에서 아들 두 명이 있는데 전우원 씨는 두 번째 부인 최 모 씨 사이에서 태어난 차남이다.

 

세 번째 부인은 전직 방송인 박상아(50)씨로 두 사람 사이에서는 딸 두 명이 있다. 배다른 형제지만 결국 모두 2남 3녀를 두고 있는 상태이다.

 
박상아 씨는 지난 1995년 슈퍼챌런트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받고 데뷔핸 후 2003년 무렵 전재용 씨를 만나면서 연예 활동을 중단했다.

앞서 전우원 씨는 자신의 SNS에 자신의 일가 및 주변인 범죄 의혹을 밝혀 주목받았는데, 전재용 씨와 박상아 씨가 불륜 관계라며 폭로했었다.

 

어찌 되었던 전우원 씨는 "나의 죄를 처벌받겠다"라는 약속은 지킬 것으로 보이며 아버지 전재용 씨가 사죄하고 회개하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자신이 갖고 있는 재산은 모두 사회에 기부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초지종한 결과는 이제 곧바로 메스컴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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