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안본다 가입자들 거센비판, 변심한 진짜 이유

넷플릭스 채널화면 재편집

 

개구리가 올챙이 시절 모른다는 말이 떠오른다.

 

2016년 1월 한국에서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IPTV 서비스가 대세를 이루던 한국 동영상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결국 LG유플러스 IPTV 셋톱박스를 시작으로 KT 콘텐츠 제휴를 통해 넷플릭스 앱에 접속하며 한 달 무료, 동시접속 4명까지 가능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시청자들을 끌어모았다. 덕분에 가입자 증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해 2년 만에 시청시간 6배 이상 증가했다.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총괄 부사장 강동한은 기자간담회에서 "한국에서 2022년 1월 기준 약 500만에 달하는 유료가입자를 확보했다"라고 전했다.  

 

3월 중 계정 공유 제한 적용예상

 

넷플릭스는 계정 공유 관련 안내문을 지난 2월1일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이제 한집에 살지 않는 사람은 공유할 수 없다는 말이다.

 

넷플릭스 이용자 중 본인 명의 계정을 단독으로 이용하는 비율은 전체 가입자 수의 42.8%밖에 되지 않는다.

 

기존에는 위치 제한 없이 스탠다드 2명, 프리미엄 4명 등 요금제에 따라 동시 접속이 가능했기 때문에 친구나 지인들이 함께 공유한 것이다.

 

넷플릭스는 정확안 제한 일정은 아직 밝히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오는 3월 중으로 계정 공유 제한을 적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어찌 되었거나 시청자들의 불편은 기본적으로 시작된다

 

기본 거주 위치에 와이파이 네트워크가 등록되지 않은 기기로 접속하는 경우에는 소유자의 이메일 등으로 인증 코드를 받아야 한다. 

뿐만 아니다.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다른 곳에서 시청하려면 본인 인증을 따로 액세스 코드를 받아야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11월 KISDI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조사결과 추가 비용을 지불할 경우 10명 중 4명 이상이 '차라리 구독을 해지하겠다'라고 밝혔으며...

 

10명 중2명 정도만 추가 비용을 내겠다고 답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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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들 거센 비판

넷플릭스의 이 같은 새로운 계약 변경 사항이 알려지면서 이용자의 거센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마디로 넷플릭스가 변심한 것이 그 이유이다. 

 

가입자를 끌어 모으기 위해 넷플릭스는 다양한 이벤트를 시작했으며 그중에서도 넷플릭스 사랑은 비밀번호 공유를 홍보해 가입자수를 늘려왔다. 

 

6년 만에 변심, 넷플릭스의 이 같은 변심에 대해 국내뿐 아니라 세계 네티즌들은 "불법복제의 두 번째 황금기를 맞을 것"을 예견하고 있다.

 

불만이 가장 큰 사람들은 바로 가족과 떨어져 살고 있는 1인가구 학생, 직장인들 해외 거주하는 친척들이다.

 

미국과 같이 넓은 지역에서는 한 달에 한번 위치를 인증하는 것은 사실상 사용이 불가능하다.

 

가입자들의 논란이 거세지자 넷플릭스 측은 아직 결정된 사항이 아니라고 변명했다.

넷플릭스가 공유 차단 이유

 

자신들의 수익성 악화했다는 등을 이유로 지금까지 제공해 왔던 계약사항을 바꾼 것은 분명한 큰 이유가 있다.

 

 

넷플릭스 전 세계 가입자수는 2억 3000만 명인데 우리나라와 마찬가지로 친구나 가족이 계정을 공유하는 사람이 50%가 넘는 것으로 파악된다.

 

절반이나 무료로 보는 것이라 판단한 넷플릭스는 변경안을 추진해도 계약 해지자 보다 신규 가입자가 더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과연 넷플릭스의 이 같은 판단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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