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이후 인터넷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통신판매자에게 사기를 당하는 피해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국내 인터넷 쇼핑몰의 경우 소비자 보호 규정에 의해 물품 수령 후 7일 이내에 환불 교환 신청이 가능하지만 해외직구의 경우 보상받기 어렵다.
해외직구 사기 의심사이트
해외 직구로 물품을 구매하기 전에 의심스럽다면 해외직구 사기 의심 사이트에 등록되어있는지 사전에 한번 확인해 보자.
이곳에서는 민원이 다발적으로 많이 들어온 사이트와 피해 구제를 신청도 가능하다.
하지만 피해 구제를 신청해도 해결이 될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며 해결도 생각처럼 쉽지 않다.
조금 싸게 구입하려다 훨씬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구매 시 지나치게 가격이 싸다거나 댓글이 없는 사이트를 조심해야 한다.
사기업체들의 특성
이런 사이트들의 특성은 첫째 가격이 유난히 싸다,
둘째, 소비자를 안심시키기 위한 문구, 가품일 경우 200% 보장이라거나 소비자 보호법에 의건 보상 구제 가능하다는 등 피해가 없다는 점을 강조한다.
셋째, 구매 후기가 전혀 없거나 있어도 작성기간이 판매 시작일에 가깝다.
넷째, 대형 쇼핑몰의 경우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등 고가 제품의 판매자들은 업무가 끝난 금요일 오후부터 주말에 많이 판매한다.
영업시간이 끝나기 전 후로 고객센터에 전화가 불가능 한 점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다섯째, 개인 사이트의 경우 카드 결제가 안되거나 현금 구매 시 10% 더 할인해 준다는 문구가 있다면 반드시 의심해야 한다.
이런 판매자 들은 대부분 대포통장을 이용하고 있어 입금 후 피해 신고를 해도 추적조차 되지 않는다.
피해의 특성
이러한 사이트 판매자들은 주문 후 장기간에 걸쳐 연락이 어렵고 연락이 되어도 차일피일 변명으로 일관한다.
결국 사이트를 신고하거나 피해 구제를 신청해도 기간이 오래 걸릴 뿐 아니라 사실상 피해 보상에 따른 처리 확률이 매우 낮다.
결국 조금 싸게 구입하려다 훨씬 더 큰 피해를 보게 된다는 점을 고려해 구매 시 지나치게 가격이 싸다거나 댓글이 없는 사이트는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대형몰의 경우 해외직구 시 기간이 오래 걸린다는 점을 이용한 사기도 많다.
물건을 받고 보니 상품에 하자가 있거나 가품인 경우도 종종 있는 일이다.
물건을 받았다 하더라도 어떠한 이유로든 수취 확인을 먼저 해서는 안된다. 수취 확인이란 물건을 잘 받았다는 의미로 판매자에게 상품대금을 결제해 주게 된다.
상품 결제가 된 후에는 고객센터에 아무리 피해보상을 요청해도 수취 확인을 한 본인 책임으로 보기 때문에 구제가 거의 불가능하게 된다.
구매 전 사기업체 여부 확인 방법
네이버 쿠팡 등 통신 판매자들은 의무적으로 회원가입 시 사업자 등록증 및 통신판매 신고증이 있어야 가입 가능하며 반드시 그 내용을 표기해야 한다.
따라서 대형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이라도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거나 해외직구로 의심이 간다면 판매자 정보에서 사업자를 찾아보자
대부분 상단에 있거나 상품 상세페이지 제일 하단에 사업자 번호와 통신판매업 번호가 들어가게 되어있다.
그 번호를 메모해 두고 공정거래 위원회 사이트로 들어가 사업자 번호 조회를 해보면 사업자에 대한 내용을 쉽게 확인이 가능하다.
사이트에서 우측 하단 사업자 정보공개를 클릭 → 통신판매사업자 하단 사업자 등록번호 검색어 입력 칸에 사업자번호를 입력 → 검색하면
통신판매업을 신고한 날짜 확인이 가능하다. 신고 일자가 얼마 안 되었거나 사업 시작일이 6개월 미만의 사업자라면 의심을 해 볼 수 있다.
또한 공정거래 위원회 사이트에서는 통신판매 사업자 중에서도 민원이 다발적으로 문제가 많은 쇼핑몰을 공개하고 있어 한눈에 파악이 가능하다.
외에도 다단계 판매사업자. 후원방문 판매사업자, 전화권유 판매 사업자 등 사기성이 큰 업체들의 정보를 공개하고 있어 확인이 가능하다.
사기 업체들이 더 잘 아는 소비자 구매심리
냉장고 세탁기 컴퓨터 외에도 유명 브랜드 가방 신발 의류 등 고가 제품의 경우 브랜드를 믿고 대부분이 싼 가격에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반대로 왜 저렇게 가격이 쌀까? 일단 가격이 지나치게 싸다면 틀림없이 그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의심이 많은 구매자들은 대부분 판매자에게 통화를 하여 제품명이나 혹은 사진을 캡처해서 지식인이나 주변 사람들에게 확인하게 된다.
하지만 그 어떤 사기꾼도 가품 이미지를 올려놓는 바보는 없다. 신상 모델 사진이나 제품 모델명은 인터넷상에서 1분이면 캡처가 가능하다.
그런 것을 믿어서는 안 된다.
직접 판매자에게 통화를 하는 경우도 그들의 혀놀림에 속아 넘어간다. 사기가 본업인 사기꾼들이니 얼마나 구라를 잘 치겠는가?
속고 나서 땅 치고 후회하지 말고 의심이 간다면 반드시 위의 내용들을 꼭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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