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변기 뚜껑 안 닫고 물 내리면 벌어지는 놀라운 이유

변기에서 분출되는 장면을 고속촬영 (사진: Scientific Reports)

 

 

변기 물을 내리면 회전하듯 물이 돌면서 내려가는 것을 보게 되는데 이때 작은 물방울 입자들이 변기 밖으로 분출된다는 것은 이미 많이들 알고 있다.

그런데 이번 실험에서 변기 뚜껑을 열어둔 채 물을 내리면 세균이 공중으로 방출되는 그 정도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심각한 것이 밝혀진 것이다,

이것을 알게 된다면 이제 결단코 변기 뚜껑을 닫지 않는 수 없게 될 것이다.

 

 

녹색 레이저 활용 고속촬영 성공

미국 콜로라도 볼더 대학(CU Boulder) 공학 연구팀이 녹색 레이저를 이용해 변기 밖으로 튀어 오르는 물방울을  고속 영상 촬영에 성공했다.

연구팀은 치솟는 물방울의 확산 범위와 속도 등 분석 데이터와 영상을 네이처사에서 출간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발표했는데...

이번 실험에서는 변기 뚜껑이 없는 공중 화장실에서 작은 물방울이 변기 물을 내릴 때 공기 중으로 분출되는 정도를 밝히기 위한 실험을 진행한 것이다.

변기에서 생성된 물방울이 분출되는 과정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시각화하여 입자들이 퍼지는 확산 정도와 속도까지 측정한 최초의 연구였다.

한때 이와 유사한 실험은 화장실 청소 기업 안영국의 하픽(Harpic)에서도 고속 촬영 카메라를 이용해 변기에서 솟구치는 물방울 입자를 처리 한 영상이 공개된 바 있다,

그에 비해 훨씬 더 정밀하게 분석된 이번 자료는 물방울 입자가 공중 화장실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가정에서보다 훨씬 노출 위험이 크다고 판단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이번 실험에 대해  “사람들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것들은 존재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하지만 이 비디오를 본 후에는 변기 물 내리는 방식에 대해 다시는 반복적인 실수를 하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반응형

 

각종 세균들이 몇 분 동안 공중에 머무름 밝혀져

연구팀은 "변기 물을 내릴 때 고체와 액체가 설계된 대로 내려가지만 작고 보이지 않는 입자도 공기 중으로 방출된다는 사실은 60년 넘게 알고 있었다"며. 

 

지금까지 아무도 변기에서 분출된 물방울 기둥이 어떻게 생겼는지, 어떻게 입자가 먼 거리까지 도달했는지 알 수가 없었다.

 

한마디로 이번 실험을 통해서 그동안 몰랐던 실체적인 모습을 육안으로 직접 목격하게 된 것이다.

 

이번 실험에서는 공기 중의 입자가 초당 2미터의 속도로 빠르게 분출되어 8초 안에 화장실 상단 1.5미터까지 도달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큰 물방울은 몇 초 만에 수면에 가라앉았지만 작은 입자 (5미크론 또는 100만 분의 1미터 미만 물방울)는 몇 분 이상 공기 중에 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욕실 청소 때면 걱정해야 하는 것은 곰팡이나 바닥청소보다 변기 안에 남아 수십 ​​번씩 외부로 노출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다는 점이 더 심각하다.

 

개선된 변기의 새로운 설계 기대

연구팀은 대장균, C. 디피실, 노로바이러스 및 아데노바이러스와 같은 병원균이 빠른 속도로 퍼지는 점을 통해 개선된 변기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 판단했다.

 

새로운 변기가 개발되기 전까지는 한마디로 물을 내리기 전에 변기 뚜껑을 반드시 닫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이 입증된 것이다. 

 

이들의 이번 연구 결과는 가정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친 공중화장실에서 반드시 변기를 덮어야 한다는 경각심을 심어준 계기가 된 것 같다.

 

뭐 이제부터라도 볼일 보고 변기 물 내릴 때는 반드시 변기뚜껑을 닫도록 하는 것 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점 명심 또 명심 하자.

 

 

휴대폰 충전기 접촉 불량이나 충전이 잘 안될 때 간단한 해결 방법

휴대폰 충전기 접촉 불량이나 충전이 잘 안될 때 간단한 해결 방법

 

 

한글 및 윈도우 라이센스(제품키) 찾는방법

한글 및 윈도우 라이센스(제품키) 찾는방법

 

자급제 폰 구입, 개통방법, 핸드폰 정보 옮기기

자급제 폰 구입, 개통방법, 핸드폰 정보 옮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