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의 부자이자 테슬라 최고경영자인 일론 머스크(51 Elon Musk)가 SpaceX 승무원에게 성관계를 제안했다가거절 당한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
미국 경제전문지 비지니스 인사이더는 SpaceX 내부 폭로자의 말을 인용해 머스크가 성추행 혐으로 고소당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의 여성 승무원에게 성관계 제안 요구에 거절당하자 입막음을 위해 25만 달러(3억 1400만 원)를 지급했다고 밝혔다.
사건의 경위
2016년 말경 일론 머스크의 개인 제트기로 런던행 비행 중 일론 머스크는 마사지를 받겠다며 자신의 방으로 그녀를 부른것에서 부터 시작된다.
그녀가 도착했을때 머스크는 하반신 시트만 덮고 알몸으로 있었으며 마사지를 받는 동안 머스크는 자신의 주요 부위를 드러내며 추가 서비스를 요구했다.
머스크는 상대의 동의 없이 몸을 만지고 다리에 문지르며 성추행을 계속했으며 제안에 응하면 말을 사주겠다고 했으나 여승무원은 그 제안을 거절했다.
그 일이 있은 후 여 승무원은 근무 시간이 단축되는 등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그런 일이 일어나기 전에는 "일론 머스크를 존경했다"라고 말했다.
내부자는 여승무원의 신원을 알고 있지만 그녀가 성적 비행의 희생자로 그녀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으며 여승무원도 인사이더의 논평 요청을 거부했다.
인사이더 일론 머스크에게 해명요청
인사이더가 머스크에 연락해 해당 사건에 대해 논평을 요청했다.
일론 머스크는 이메일을 통해 "내가 성희롱을 하려고 했다면 내 30년 경력 중 처음으로 밝혀지는 일 일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악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추가적으로 Insider는 머스크에게 질문을 하였지만 답변이 없었으며 이후 스페이스X의 크리스토퍼 카르다치(법률 부사장으로부터 휴대전화로 연락을 받았다.
법률 부사장은 "화해 합의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으며 SpaceX는 이후 논평 요청에 일체 응답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성매매 거부로 부당한 처우받아
사고를 당한 여승무원의 친구는 런던 비행후 함께 하이킹을 하던 중 자신이 당했던 사건에 대해 이야기했다고 전했다.
"친구는 정말 그 일로 화가 많이 났었다" 라며 "그 일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라고 했으나 "모든 것이 정상으로 돌아갈 수 있다. 아무 일도 없었던 척 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런 일이 있은 후 그녀는 근무 시간이 단축되는 일종의 보복을 받는 것을 느꼈으며 스트레스를 받기 시작했다"고 친구의 입장을 밝혔다.
결국 선언문에 따르면 승무원은 "성매매를 거부한 그녀가 쫓겨나고 벌을 받고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퇴직금 $250,000
2018년, 여승무원은 머스크 제안거부로 SpaceX에서 부당한 처분에 대해 캘리포니아 고용 변호사를 고용하여 회사의 부당한 조치에 반박하는 내용을 인사 부서에 보냈다.
이어 그녀의 변호사는 이같은 사실을 잘 알고 있는 그녀의 친구에게 연락해 주장을 뒷받침하는 자료 협조를 요청하며 소송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그녀의 변호사는 머스크에게 소송에 앞서 중재자 회의 자리를 마련했으며 일론 머스크는 직접 참석한 중재자 회의에서 그녀의 요구를 수용키로 신속하게 해결되었다.
머스크는 2018년 11월 SpaceX 및 승무원은 해당 청구에 대해 소송을 제기하지 않겠다는 약속의 대가로 승무원에게 250,000달러의 퇴직금 지급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서에는 직원이 퇴직금에 대해 논의하거나 스페이스X와 테슬라를 포함한 머스크와 그의 사업에 대한 모든 종류의 정보를 공개하는 것을 금지하는 제한적인 비공개 및 비방 금지 조항도 포함됐다.
진실이 밝혀졌으면 좋겠다
그녀의 친구는 비공개 계약에 불만을 보였다.
그녀는 변호사의 기밀 유지 조항에 대해 "헛소리"라며 다른 여성이 머스크에게 피해를 입지 않도록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여승무원의 변호사측은 계약 체결된 내용에 대해 "그것은 앞으로 엄청난 파장을 가져올 것"이라며 자제를 요청했다.
그러나 여승무원의 친구는 "나는 내친구가 내가 한 행동에 대해 옳은 일을 한 것으로 알아주기 바란다며 그녀가 안전을 위해 밝히지 못한 것을 내가 밝혔다.
"진실 밝혀졌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러한 사건이 있었던 몇달 후 SpaceX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에서는 회사가 직원이 서명한 계약과 같은 계약에서 비공개 조항을 요구하는 것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았다.
당시 캘리포니아 주지사 제리부라운은 성희롱과 그에 따른 차별 또는 폭행과 관련된 합의에서"비공개 금지법(Stand Against Non-Disclosure Act)"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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