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레슬링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WWE 맥마흔 회장을 대부분 잘 알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WWE 맥마흔(76) 전 회장이 여직원 4명에게 성추문을 덮기 위해 1200만 달러(한화 약 156억 원) 이상을 줬다고 보도했다.
그는 16년 동안 자신의 성적 비행 혐의를 덮기 위해 많은 돈을 사용한것으로 밝혀졌는데
자신보다 35세나 어린 전직 여직원에게 자신과의 부적절한 관계를 폭로 하지 않는 조건으로 300만 달러(약 39억 원)를 지불 약속한 사실까지 알려져 결국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빈스 맥마흔(McMaho) 그는 누구인가?
1980년대 부터 미국 프로레슬링계에 쇼를 겸비한 엔터테인먼트적 요소들을 극대화시켜 WWE를 전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워낸 인물이다.
레스링계에서 손꼽는 더 락, 존 시나, 스톤 콜드 스티브 오스틴, 바티스타 등 유명 레슬러들을 키워왔으며 레슬링계에서는 대부와 같은 전설적인 인물이다.
엄청난 스캔들에서도 무적
그가 레스링 계에 몸담고 있는 동안 선수들의 스테로이드 스캔들과 유료 시청 중에 레슬러의 죽음. 뇌진탕을 겪은 소송 등 다양한 사건 소송에서도 건재함을 과시했다.
인기가 식어가며 관중에게 외면 받아가는 레슬링 계를 탁월한 수완으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제국으로 변화시키며 업계를 장악한 맥마흔 전 회장
이번 스캔들 만큼은 피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직원에게 구강 성교를 하라고 강요한 뒤에 말을 듣지 않자 강등했다고 폭로한 전직 레슬러에게는 750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밝혔으며.
그 후 에도 맥마흔 회장은 그녀에게 추가 만남을 요구하였으나 그녀가 거부하자 계약기간 종료 시 재계약을 하지 않아 결국 그녀는 해고되었다고 보도했다.
맥마흔의 이같은 비리가 낱낱이 폭로되자 "자신의 조사 결과가 무엇이던 상관없이 무조건 수용하겠다"라고 밝혔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9일 맥마흔(76) 전 회장이 성추문을 덮기 위해 1200만 달러(한화 약 156억 원) 이상을 줬다고 보도했다.
WWE의 운영진은 침묵으로 일관
WWE 비지니스 파트너들이 침묵으로 일관하자 광고 스폰서들은 앞으로 프로모션 광고에 대해 진행할 것인가에 대한 답변 요청까지도 응답하지 않고 있다고 한다.
심지어 WWE의스트리밍 서비스와 미국 케이블 방송사 NBC 유니버셜사나 "Friday Night SmackDown"을 방송하는 폭스사의 대변인조차도 논평을 거부했다.
한마디로 가장 핵심인물이 사라지자 대책 마련이 없는 상태에 직면한 것이다.
투자자들은 별 문제없다?
스캔들이 터진 지난 6월 15일 이후 미국의 S&P 500 지수는 18% 하락에도 불구하고 WWE 주가는 오히려 31%나 상승했다 .
저널리스트인 데이브 멜처는 레슬링이 다른 스포츠만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많은 논란에도 그가 자리를 지킬 수 있다고 말했다.
비평가들은 과거에도 WWE의 스캔들은 많았으며 문제를 일으켰던 사람들도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 다시 복귀했었다 고 말하며
맥마흔의 딸이 임시 WWE 회장직을 맡게 될 것이며 결국 그가 CEO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은 아니다는 평이다.
현장의 일부 기자 중에 Fightful.com의 Sean Ross Sapp기자는 지금까지 그가 해왔던 모든 것을 정리하고 떠날 때라고 말했다.
그러나 WWE투자자나 직원들 모두는 그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 것 같다고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WWE의 빈스 맥마흔 회장 과연 이번에도 피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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