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58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신동엽, 수지, 박보검이 MC를 맡은 가운데 지난 1년간 TV·영화·연극 분야에서 활약한 대중문화 예술계 시상식이 있었다.
정치영화 '킹메이커' 설경구 최우수 연기자상
'백상예술대상' 배우 설경구가 정치영화 킹메이커로, 이혜영이 영화 부문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킹메이커는 대통령선거가 끝난 이후 방영되면서 세간의 관심이 많았던 영화이다.
2022년 1월 26일에 개봉한 정치영화로 대통령을 꿈꾸는 정치인과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참모들의 암투가 벌어지며 치열한 선거전을 다룬영화이다,
설경구는 수상소감에서 영화 작업 시 우여곡절이 많아 제작이 중단될 수 도 있었으며 함께 했던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표현했다,
특히 그는 지난 5일 심정지 상태로 응급실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강수연의 쾌유를 빌었다.
'당신 얼굴 앞에서' 이혜영 최우수 연기자상
홍상수 감독의 26번째 작품 '당신 얼굴 앞에서'의 이혜영이 여자 연기상을 수상했다.
미국에서 수년만에 돌아온 여배우가 동생집에서 죽음을 직면한 시한부 인생을 그린 홍상수 감독 특유의 감동적인 연출을 보여준 영화다.
40년 연기 경력의 이혜영은 "홍상수 감독님 감사하다. '당신 얼굴 앞에서'는 부끄럽지 않아 이 상을 꼭 받고 싶었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TV부문 최우수 연기자상 이준호, 김태리 수상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준호와 스물다섯 스물하나의 김태리가 최우수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정조 이산( 이준호 분)과 의빈 성씨의 이야기를 다룬 애절한 궁중 로맨스로 이준호의 갈등 연기가 돋보였던 MBC 금토 드라마이다.
팬들의 환호 속에 등장한 이준호는 "솔직히 이 상을 너무 받고 싶었다. '옷소매 붉은 끝동'을 함께 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는 수상소감을 밝혔다,
스물다섯 스물하나에 출연했던 김태리는 이름이 호명되자 가슴 벅찬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김태리는 수상소감에서 "극 중 나희도에게 정말 많이 훔쳐 먹고 많이 배웠다. 멋진 아이를 연기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밝혔다.
영화부문 조연상 조우진, 이수경
영화 부문 조연상에는 '킹메이커' 조우진, '기적'의 이수경이 차지했으며 TV부문에는 'D.P'의 조현철, 넷플릭스 '지옥'의 김신록이 수상했다.
조우진은 수상소감에서 "감히 이 상을 받아도 될지 모르겠다. 너무 죄송하고 민망하고 감사드린다"며 함께했던 출연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기적으로 조연상 수상자가 된 이수경은 "너무 아끼는 영화로 상을 받아서 너무 좋다. 믿음을 드리지 못한 것 같은데 감사하다"며 수상소감을 밝혔다.
특히 조현철은 수상소감에서 아버지가 투병 중인 사실과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진심 어린 소감을 남겨 뭉클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올해로 58회를 맞는 백상예술대상은 TV·영화·연극 부문을 총라한 국내 유일의 종합 예술 시상식 행사이다,
지난 한 해 코로나 팬데믹의 힘든 시기에도 열심히 뛰어준 연기자와 스텝들에게 격려와 찬사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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