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핵전쟁 대비 여친 카바예바와 자녀들 스위스로 대피

푸틴의 연인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자녀는 스위스에 머물고 있다 (사진:metro)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한 후 푸틴 러시아 대통령(69)의 가족들은 시베리아의 비밀 지하벙커에 숨어 있었다.

 

그로부터 7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 유로뉴스 등 외신은 푸틴의 여친 알리나 카바예바(38)와 4명의 자녀들을 스위스 샬레로 별장에 머물고 있다고 보도했다.

 

두사람 사이에 태어난 두 아들과 7세 쌍둥이 딸이다.

 

 

 

 

 

 

 

푸틴은 첫번째 결혼에서 승무원 출신의 전 아내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의 사이에서 두 명의 딸 마리아 (36 Maria)와 카트리나(35 Katerina)가 있다.

 

그외에도 가정부에서 백만장자가 된 스베틀라나 크리보노기크와의 관계에서 루이자 로조 바(Luiza Rozova)라는 18세 딸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푸틴은 언론의 주목을 받지 않기 위해 자녀에 대한 내용은 거의 말하지 않아 실제로 자녀가 몇 명인지에 대해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2007년 은퇴 후 친푸틴 통합러시아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활동한 카바예바(사진:getty image)

 

그중에서 유일하게 카바예바와의 관계가 자주 언론에 보도되는 것은 그녀가 러시아에서 가장 유연한 여성으로 불리며 대중에게 너무 잘 알려져 있기 때문이다.

 

 

카바예바는 한때 맥심 표지모델로 등장할 정도로 높은 인기에도 불구하고 지난 몇 년 동안 대중에게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그녀는 8년 동안 친 크렘린 의회 의원으로 재직했으며 2014년부터는 러시아 최대 언론사 내셔널 그룹 회장으로 근무하며 한화 115억의 연봉을 받고 있다.

 

 

비난받는 푸틴

푸틴과 함께한 카바예바의 4명 자녀들은 모두 푸틴의 스위스 별장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스위스 여권을 소지한 것으로 여겨진다.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 교수 출신인 발레리 솔로 베이(61)는 지난 1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푸틴이 핵전쟁을 대비해 만든 최첨단 지하 도시에 가족을 피신시켰다”며 “해당 지하 도시는 알타이 공화국에 있다”라고 주장했다.

 

 

한 소식통은 페이지 식스 사이트에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공격해 무고한 시민들이 난민으로 만들고 있는 동안 자 신의 가족은 스위스 샬레에 피신시켜두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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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암살계획]

 

카바예바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다는 보고와 러시아 정교회의 비밀 결혼식에서 푸틴과 결혼했다는 소문이 있지만 결혼에 대한 기록은 없다.

그녀는 마이바흐 리무진 차량을 마음대로 이용할 수 있는 것으로 보고되었으며 모스크바 카페를 방문할 때 중무장한 경비원의 호위를 받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카바예바는 자신의 경력 동안 2개의 올림픽 메달, 14개의 세계 선수권 대회 메달 및 25개의 유럽 선수권 대회 메달을 획득한 리듬체조 역사상 가장 많은 훈장을 받은 선수 중 한 명이다.

 

푸틴이 전 아내 류드밀라 슈크레브네바와 30년 결혼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이혼한 이유도 카바예바가 푸틴에게 '압력'을 가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