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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건강관리

" 사직서 제출" 떠나는 간호사들, 코로나 장기로화 인력부족 피로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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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서 시위중인 간호사들 (자료: tbs)

우리나라 전국 시 도 군 중에 간호사 정원을 지키는 병원은 단 한 곳도 없으며 80%조차도 지키는 곳이 단 한 곳도 없는 실정이다. 규모가 작은 병원일수록 규정을 지키지 않았으며 행정처분을 받은 병원은 5년간 119건으로 1년에 24곳에 불과하다.

 

법적으로 의료인 정원을 만든것은 결국 환자의 안전과 직관되는 문제로 어길 시에는 병원 업무정지 15일이라는 중징계를 받게 되는데 실제 솜방망이 처분으로 끝나는 경우가 태반이다. 왜 이럴까? 

 

결국 터질게 터졌다.

이렇듯 평소에도 부족한 간호사 인력이 코로나 장기화로 인해 1인당 정상적으로 돌봐야할 환자수의 2~3배를 관리하다 보니 피로가 누적될 수밖에 없다.

환자대비 절대부족 현상

더더욱 병원은 여유인력을 거의 두지 않고 있으며 2차 팬데믹을 대비한 교육은 이미 물 건너 간지 오래전 이야기가 돼버렸다.

 

더 이상 못 참는다며 칼을 뽑아 든 의료연대본부는 15일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코로나바이러스 사태 발생 직후부터 1년 8개월이 흐른 지금까지도 인력은 부족한데 변종 바이러스로 하루 1800여 명 아성 확진자는 갈수록 늘어 가는데 충원 인력이 없어 더 이상은 버틸힘이 없다"라며 항의 퍼포먼스를 벌였다.

 

정부는 지친 보건 의료 종사자들에게 사명감만 강조하기보다 이제 실질적인 대책을 정부가 제시해 달라며 항의를 했다.

 

서울대병원, 보라매병원, 서울의료원 등에서 지난해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사직한 간호사 674명의 사직서를 뿌리면서 서울시에 감염병동 간호인력 기준을 즉각 발표하라고 촉구했다.

 

대책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간호사 김혜정 씨는 (서울대병원)씨는 지난 8월 31일 서울시와의 면담을 통해 "서울시에 감염 병동의 간호인력 기준을 마련하고 그 기준에 맞게 간호사 수를 충원해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또다시 기다리라는 같은 답변만 받았다고 말하며 보건 복지부에서 간호인력 보충에 대한 기준안이 논의는 되고 있지만 앞으로 2개월을 더 기다리라고 한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더욱 힘들어진 간호사들

간호사들은 너무 많이 기다렸다며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1월부터 3개 병원에서만 674명의 간호사가 사직 이후 계속적인 대책 마련이 없다면 결국 총파업을 다.

 

그는 이어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작년 1월부터 3개 병원에서만 총 674명의 간호사가 사직했다"며 "인력 상황이 변하지 않는다면 오늘도, 내일도 그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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