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상에 이런 일이"에서나 볼 수 있는 기적과 같은 일이 영국에서 일어났다.
영국인 53세 게리 맥키(Gary McKee)는 2022년 한 해 동안 단 하루도 빠지지 않고 마라톤 완주거리 26마일(42.195k㎞)을 달렸다.
42.195k㎞ 마라톤 완주는 선수들 사이에서도 가장 힘든 지구력 도전 중에 하나인 경기로 꼽히는데...
게리 맥키씨는 2022년 1월 1일부터 눈이 오거나 비가 오는 날 등 어떤 악조건의 날씨에도 단 하루 쉬는 날 없이 매일 같이 풀코스를 완주한 것이다.
과연 이것이 인간으로서 실현 가능한 일일까?
세 아이의 아버지인 게리 맥키는 지난 1년 동안 모금을 위해 12월 31일 완주를 마칠때 까지 닳아서 바뀐 운동화는 22켤레였으며...
그가 1년 동안뛴 거리는 약 1만 5400㎞였다. 이것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47번을 달린 거리로 인간으로서 실현 불가능한 기적을 보여 준 것이다.
암환자를 위한 천사
게리맥키는 지난 31일 오후 2시경 마지막 완주를 마치고 결승선에 들어와 기자들이 질문에 “비가 오는데도 모두 거리에 나와 손뼉을 치고 환호해 줬다”며
“이 모습을 바라보는 것은 환상적이었다. 오늘을 항상 기억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게리 맥키는 이날 마지막 마라톤을 시작하기 전에 기자들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번 기부 마라톤이 마지막 도전인 만큼 약간 긴장된다”라며 미소를 보였다.
이어 그는 “암 환자들을 위해 100만 파운드를 모금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다시 한번 그의 마라톤에 대한 의지를 보였는데 끝내 성공을 이룬 것
게리 맥키는 모금한 백만 파운드 (원화 약 15억 2600만 원)를암 환자를 위한 2개의 자선 단체인 ‘맥밀런 암 지원센터’와 ‘호스피스 앳 홈’에 기부했다.
기적을 만든 사나이
기부를 받게 된 호스피스 앳 홈의 관계자는 감격한 목소리로 "게리 맥키가 보여준 정신적, 육체적 강인함은 그 누구도 이룰 수 없는 일"이라 소감을 전했으며
맥밀런 암 지원센터 관계자는 “이 기적과 같은 사나이는 암 환자들을 위해 매일 달려 기금을 마련했다. 그 어떤 말로도 감사를 표현할 수 없다”라며
그의 헌신적인 노력과 봉사에 감사함을 표현했다.
선행사실 추가로 밝혀져
게리 맥키의 이 같은 사실이 31일(현지 시각) BBC 등을 통해 보도되면서 그가 2017년에는 100일 동안 마라톤 100번 완주하기,
2021년에는 110일 동안 마라톤 110번 완주하기에서 이미 약속을 실행하며 선행을 보인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과거와 달리 이제 그의 나이는 53세 중년, 2022년에 그가 실행한 기록은 그동안 기록과는 비교가 안 되는 365일이라는 완주 기록이다.
케리 맥키는 과거에도 킬리만자로 등정, 뉴질랜드 종단 트레킹, 비행기에서 뛰어내리기, 뜨거운 석탄 위 걷기 등의 도전에도 성공
끊임없는 도전을 실행해 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교되는 사람들
지난 12월 15일 국세청 홈페이지에는 고액 상습 체납자 6940명의 명단이 공개한 바 있다.
쇼미 더 머니등 다수 방송에 출연해 하루 식대가 1000만 원이라며 재력 과시한 레퍼 도끼는 3억 원의 종합소득세를 납부하지 않아 명단에 올랐으며
배우 장근석의 어머니이자 트리제이컴퍼니 대표인 전혜경 씨도 54억 조세 탈세자로 명단에 올랐다.
체납자 명단 중에는 도박업체를 운영하던 임태규(50)씨가 최고 체납자로 1위였으며 같은 업종의 윤상필(46)씨는 708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여기에 오른 명단자는 2억 원 이상 국세를 체납하고 1년을 넘긴 체납자들이다.
낯 뜨거운 저들을 보면서 신이 아닌 인간으로서 게리 맥키가 보여준 헌신적인 봉사와 노력에 다시 한번진심으로 격려와 찬사의 박수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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