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는 공공 석유 및 천연가스 회사이다. 2022년 5월 11일 시가 총액 기준으로 애플 ( Apple Inc) 제치고 세계 최대 기업이 되었다.
세계 두 번째로 큰 원유 확인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는 아람코는 미 연방준비제도 (FRB)의 긴축으로 애플 주가가 하락과 반대로 유가 급등 덕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경제 금융 전문 TV 채널 CNBC는 아람코 시총이 2조 4300억 달러(약 3117조 원)로 애플 시총 2조 3700억 달러(약 3040조 원)를 제치고 1위로 올라섰다고 보도했다.
2019년 12월 11일, 아람코의 주식은 Tadawul 증권 거래소 에서 거래 시작, 주가는 35.2 사우디 리얄 까지 치솟아 시가총액 약 1조 8800억 달러로 거래 이틀 만에 2조 달러를 돌파했다
기업공개와 함께 전 세계 시총 1위에 올랐으나 다음해인 2020년 애플에게 1위를 내줬다가 2년 만에 다시 정상에 오른 것이다.
이날 나스닥에서 애플 주가는 5.18%나 급락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전쟁 여파로 세계의 물가는 가파르게 오르고 미 연준의 통화 긴축은 결국 두 기업의 입장이 뒤바뀌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기술주들은 주가는 급락한 반면 유가는 치솟으면서 아람코 주가는 고공행진을 시작했다.
2022년 시작 당시 애플의 시총은 3조 달러대로 아람코와는 1조 달러 이상 차이가 있었다. 불과 4개월 만에 애플은 20% 가까이 시총이 감소했으나 아람코는 무려 28% 시총이 늘어났다.
잉걸스 앤드 스나이더 선임 포트폴리오 전략가 팀 그리스키는 "기술주들의 주가 하락은 팔자가 급격히 늘어났으며 이곳에서 빠져나간 자금은 에너지 분야로 몰리고 있다.
아람코 같은 에너지 기업은 변화 덕에 상당한 수혜를 입는다"라고 블룸버그에 전했다.
이어서 그는 연준이 올해 기준금리를 1.5% 포인트 더 인상할 것이며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조짐에 따라 애플의 시총 1위 탈환은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가 전문가들은 아람코가 시총 1위 자리를 차지했지만 애플의 주가는 다른 기술기업보다 낙폭이 매우 적은 편이며 여전히 안전하다고 평가했다.
블룸버그는 "기술주 중에서도 애플의 꾸준한 성장세와 튼튼한 재무제표를 고려하면 애플은 여전히 안전한 편에 속한다"라고 전하며
미국 증시 시총 1위 자리는 조만간 애플이 다시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틀째인 11일 취임식 축하를 위해 방문한 사우디 아람코 회장인 얄루마이얀 총재와 접견한 것도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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